蝸牛角上 爭何事(와우각상 쟁하사) 달팽이 뿔처럼 어찌하여 다투는가 石火光中 倚此身(석화광중 의차신) 번쩍하는 짧은순간 몸 붙이고 살면서 隨富隨貧 且歡樂(수부수빈 차환락) 부자든 가난하든 즐기며 살아야지 不開口笑 是痴人(불개구소 시치인) 입 벌려 웃을줄 모르면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네 백낙천(白樂天) : 백거이(白居易) 772 ~ 846) 중국 당나라때 風流詩人, 字는 樂天, 號는 醉吟居士. 백거이(白居易) (772~846)자는 낙천(樂天), 호는 취음선생(醉吟先生), 향산거사(香山居士), 하규(陜西省 渭南縣) 사람이고, 현전하는 당시(唐詩) 수만 편중 3,800여 편이 그의 시로 제일 많이 전하고 있으며, 그를 일러 이두한백(이백, 두보, 한유, 백거이)으로 병칭되는 중당(中唐)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