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詠鵝) / 駱賓王
鵝, 鵝, 鵝
거위야, 거위야, 거위야
曲項向天歌
굽은 목을 하늘 향해 들고 노래하는구나
白毛浮綠水
새하얀 깃털 파아란 물에 띄우고
紅掌撥淸波
빨간 발로 푸른 물결 일으키네
唐代 유명한 시인 낙빈왕은 7살에 이 시를 지었다.
어느날, 낙빈왕이 연못 근처에서 놀다가 흰거위 몇마리가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기다란 목을 빼고 하늘을 향해 '워. 워. 워.' 하면서 때때로 붉은 발로 물을 가르며 수면위로 물결을 이르키는 것을 보고
집에 돌아와 적은것이 유명한 영아 (詠鵝)詩이다. '初唐 4杰'에 속하는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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