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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녹산선 예타 통과 최종 확정…서부산 교통난 해소된다

하단~녹산선 예타 통과 최종 확정…서부산 교통난 해소된다 입력 : 2022-06-30 16:05:29 수정 : 2022-06-30 17:04:31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부산 하단~녹산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산청안. 부산일보DB 부산시 숙원사업인 하단~녹산 도시철도(하단~녹산선)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총사업비 1조 1265억 원을 들여 사하구 하단역(1호선)에서 녹산산업단지까지 총연장 13.47㎞(정거장 11곳) 규모로 건설하는 하단~녹산선은 명지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와 녹산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대중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단~녹산선은 2025년까지..

釜山 * Korea 2022.07.01

눈먼새도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 오늘의 일기 22'5/17 yellowday

오늘은 화요일이라 중국어 수업을 12시에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친구와 걷기를 하러 갔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한참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늙수그레한 아저씨 한 분이 싱글싱글 웃으며 말을 걸어온다 눈먼새도 외면한다는 할미들한테 농을 걸어주는 남정네는 누구란 말인가? 하도 오랫만에 접한 상황이라 놀라움 반으로 뒤를 돌아보니 쿵짝이 맞을법한 할아줌니 세분이 동행을 하고 있었다. 뭐라고 대답을 하긴해야겠는데~ 순간! '하이고! 아저씬 저렇게 이쁜 장미꽃을 세송이나 꽂고 다니면서 웬 호박꽃에 눈길을 보내십니까?' 이렇게 고마울데가! 이 말을 들은 그분은 기분좋은 웃음을 한바탕 크게 웃으며 오던 길을 그냥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 짧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요조숙녀 울친구는 '..

yellow글 日常 2022.06.18

해운대 옛 철길위를 달리는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술 22'5/26 yellowday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본 해운대와 광안리 옛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구간 위를 달리는 스카이캡술 지난해 10월(2021년) 개통한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폐선된 옛 동해남부선의 해운대 미포~송정을 잇는 4.8㎞ 철길을 오가며 해운대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면서, 한달 평균 10만명이 찾을 정도다. 해변열차는 기존 철길위를 달리고 스카이캡술은 철길에서 7~10미터 위를 달린다.

yellow글 日常 2022.06.06

경남 양산 법기수원지 다녀왔어요! 22'5/20

아주 오래된 반송입니다. 수원지의 시원한 모습이구요 삼림욕장입니다. 척박한 돌틈에서 돌나물이 꽃을 피우고~~ 싱그러운 연두빛이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입니다. 나무들의 향연 : 마치 춤을 추는듯한 나무들의 무대가 연상되는~~~ 수원지를 막고있는 둑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 가는길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에서 1-1 '법기수원지'행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6.05

한창 개발중인 부산 북항 친수공간(북항문화공원)입니다 22'5/17 yellowday

찾아가는 길 부산역사 2층으로 올라가 카페 '파스구찌'옆 9번게이트옆 통로로 이동하시면 친수공원으로 통하게 됩니다. 부산역사에서 연결된 육교입니다. 스카이웤도 있네요~ 아래는 바닷물이 출렁출렁! 바닷물이 강물처럼 친수공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앞방향으로는 부산항대교가 펼쳐져있구요~ 야간에 조명등이 들어오면 아주 환상적입니다. 여긴 야영장입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야영할 수 있는 곳!) 주변엔 쉼터용 벤치도 많습니다 아치형 교각이 주변의 수면과 잘 어우러져 예쁜 풍경을 이루고, 보행테크가 멋지게 놓여있어 걷고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 '북항수변공원'이라고 폰에 글을 넣어 친구에게 보내려다가 실수로 맞춤법이! 너무 우습네요~~ ㅎㅎ 진한 푸른색깔로 위용을 자랑하는 북항의 ..

yellow글 日常 2022.06.03

이별의 詩 모음

녹기 전의 저 눈밭은 얼마나 눈부신가 지기 전의 저 꽃잎은 얼마나 어여쁜가 세상의 값진 것들은 사라지기 때문이리 사랑도 우리의 목숨도 그래서 황홀쿠나 (임보·시인, 1940-) + 이별노래 떠나가는 제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이별은 그냥 이별인 게 좋습니다 남은 정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갈 길을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움도 너무 깊으면 병이 되듯이 너무 많은 눈물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됩니다 차고 맑은 호수처럼 미련 없이 잎을 버린 깨끗한 겨울나무처럼 그렇게 이별하는 연습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1945-) + 바람 헤어짐은 바람처럼 해야 한다. 바람이 나무와 바람이 별과 바람이 또 바람과 어떤 이별을 하던가. 그냥 스치어갈 뿐 뼈도 눈물도 남기지 않고 장삼 자락만 흔들지 않더냐. 세..

美麗的 詩 ·人 2022.05.13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아버지는 어린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김현승 (金顯承 1913~1975) (원시와 다르게 행을 배열함) 그림=이철원 마지막 두 행의 여운이 길다. 아버지의 ‘때’ 혹은 ‘죄’는 어린 자식들이 간직한 깨끗한 피로 씻김을 받는다니. 어느 아버지인들 때가 없으랴. 분단된 조국, 격동의 현대..

美麗的 詩 ·人 2022.05.09

부산근교 구석구석 걷기 - 부산 오륜본동 땅뫼산 황토길을 걸으며! 22'5/4 yellowday

시원하게 펼쳐진 회동수원지 맨발로 걸으면 더욱 좋은 땅뫼산 황토길 편백림에서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산림욕도 하고! 숲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내어 줍니다.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환상의 장소입니다. 온통 연둣빛 향연이 푸른하늘과 서로 맞대고 다투어 펼쳐지고 있구요~ 호숫가엔 개짖는 소리가 가끔씩 들려올뿐 고요까지 안겨주어 힐링하기 딱 좋은곳이랍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 오는길 지하철 1호선 장전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오면 오륜본동행 5번과 5-1번 마을버스 정류소가 있습니다. 땅뫼산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yellow글 日常 20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