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日뉴스 時事 554

議事妨害(filibuster)

議事妨害(한자) filibuster(영어) 국회(의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무제한 토론을 가리킨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영국 의회에서는 '프리부터(freebooter)'라고 한다. 필리버스터는 16세기의 '해적 사략선(私掠船,교전국의 선박을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민간 소유의 무장 선박)' 또는 '약탈자'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말로, 본래 서인도의 스페인 식민지와 함선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다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네브래스카주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막기 위해 반대파 의원들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면서 정치적 의미로 사..

난 검수완박 지지자?… 검찰 내부망에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등장

난 검수완박 지지자?… 검찰 내부망에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등장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4.11 18:11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모습/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으로 검찰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현직 검사가 내부망에 ‘검수완박 자가진단 테스트’라는 글을 올렸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치훈 광주지검 검사는 11일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나는 검수완박을 지지하는가 자가진단 테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검사는 10가지 문항을 만들어 올리며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채택하지만, 다수결의 원칙이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합리적인 토론이 선행되는 것이 기본 전제가 돼야 한다. 외람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검수완박을 찬성하는..

조선일보가 뽑은 2021년 국내.국제 10대 뉴스

10대 국제뉴스 델타·오미크론 변이 복합 쇼크에‘위드 코로나’ 45일 만에 좌초 코로나 팬데믹 2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45일 만에 좌초됐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 1만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병상·인력 확충, 재택 치료 체계 마련 등 준비가 부족했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씩 발생하고 백신 효과가 줄어들자 200명대를 유지하던 중증 환자 수가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도 1000명 내외로 늘었다. ‘델타·오미크론 복합 쇼크’ 상황에서 언제 위드 코로나를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민주당·국민의힘 모두 ‘0선’ 대통령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사설] 아프간 떠나는 미국 보며 한국 처지를 생각한다

조선일보 입력 2021.08.18 03:26 16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에서 카불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미 수송기 C-17에 필사적으로 탑승하고 있다(왼쪽 사진).아프간 카불에서 카타르로 비행한 미 공군 C-17기 내부 모습. 800명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익명을 전제로 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실제 인원은 약 640명"이라고 말했다. / 트위터 Defense One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對)국민 연설에서 아프간 철수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의 국익이 걸리지 않은 분쟁에 무한정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년 전 미군이 아프간을 점령한 것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9·11 테러 집단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목적은 이미 달성됐다는..

차 4대 현금 꽉채운 아프간 대통령, 못 실은 돈 활주로 버리고 탈출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8.17 06:32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의해 점령되자 비행기를 타고 도망가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72)의 모습이 포착됐다/트위터 수도 카불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가장 빨리 움직인 사람은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었다. 그는 빛보다 빠른 도망을 선택했고 국민의 안위를 챙기는 대신 차 4대를 가득 채울 만큼의 돈다발을 챙겼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6일(현지 시각) 주아프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대사관 대변인인 니키타 이센코는 “정부가 붕괴할 때 가니 대통령은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며 “돈을 (탈출용) 헬기에 실으려 했는데 ..

지능화되는 피싱 사기... 카카오톡도 안전지대 아니다

이성진 기자 reveal@chosun.com ▲ 이씨에게 메신저피싱을 시도한 일당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캡쳐. photo 이모씨 최근 전화가 아닌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활용한 이른바 ‘메신저피싱’이 늘어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지난 7월 8일 이모씨(66)의 경우 핸드폰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한 것이 화근이 됐다. 당시 이씨는 오후 근무 중 자신을 “아빠”라 부르는 사람으로부터 메시지 한 통을 받았는데,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명은 자신의 아들 이름과 동일했다. 이 사람은 이씨에게 “아빠 나 ○○인데 폰이 고장났어. 폰 바꿔야 될 것 같아”라며 “민증 두고 나왔는데 본인 인증 안 되네 아빠 명의로 해도 돼?”라고 물었다. 일로 정신이 없던 이씨는 해당 메시지만 보고는 ‘피싱 사..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 메시지 전문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 전문 임직원 여러분. 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입니다. 저희는 지금 참담한 심정과 각오로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합니다.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삼성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지켜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 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국민과 약속한 투자와 고용 창출 등 본분에 충실해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 하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꼭..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 예방 최초 경구제 개발나서

등록 2021-01-25 08:48:59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이다.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돼 안전..

어르신 위한 '청춘 반값' 요금제 나온다-CJ헬로, 65세 이상 어르신 위한 ‘청춘 반값’ 요금제 선봬

입력 2018.11.29 14:23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청춘 반값’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스테디셀러 요금제 5종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평생 제공하는 요금제다. 청춘 반값 요금제는 평생 반값 할인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