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희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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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가(秋蒲歌)-이백(李白)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 : 백발은 길이가 삼천 길
緣愁似個長 (연수사개장) : 근심 때문에 이렇게 자랐다.
不知明鏡裏 (부지명경리) : 모르겠구나, 맑은 거울 속
何處得秋霜 (하처득추상) : 어디에서 가을 서리 얻어 왔는가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 길고 길어 삼천 장 흰 머리칼은
緣愁似箇長 연수사개장 근심으로 올올이 길어졌구나
不知明鏡裏 부지명경리 알 수 없네 거울 속 저 늙은이는
何處得秋霜 하처득추상 어디에서 가을 서리 얻어 왔는가
*당(唐)의 시선 이백(詩仙 李白)이 지은 17편의 연작시(連作詩). 지주부 추포현(池州府 秋浦縣,
현재의 안휘성 귀주현)에 있을 때 지었으며, 첫머리는 ‘秋浦長似秋 蕭條使人愁(추포장사추 소조사인수 ;
추포는 늘 가을 같아서 그 쓸쓸함이 사람을 못내 시름겹게 하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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