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平調詞 3首 - 李白의 詩 淸平調詞 3首 청평조사 3수 雲想衣裳花想容 (운상의상화상용) 春風拂檻露華濃 (춘풍불함노화농) 若非群玉山頭見 (약비군옥산두견) 會向瑤臺月下逢 (회향요대월하봉) 구름은 그대의 옷인 듯, 꽃은 그대의 얼굴인 듯 한데 봄바람은 난간을 스치고 이슬 맺힌 꽃은 농염하기 그지없네. 만일 .. 옛글古詩 漢詩 2014.01.20
이시렴 브디 갈따 - 성종(成宗) 이시렴 브디 갈따 성종(成宗) 이시렴 브디 갈다, 아니 가든 못 할쏜냐. 無端(무단)이 네 슬튼야 남의 말을 드럿는야. 그려도 하 애도래라, 가는 뜻을 닐러라. <해동가요(海東歌謠)> [시어, 시구 풀이] 이시렴 : 있으려무나 갈 : 가겠느냐 무단(無端)이 : 아무 까닭 없이. .. 옛글古詩 漢詩 2014.01.16
시조 - 솔이 솔이라하여 - <송이> 솔이 솔이라하여 무신 솔만 너겨더니 천심절벽(千尋絶壁)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내 긔로다 길아래 초동(樵童)의 겹낫시야 걸어볼줄 이시랴 <송이> 옛글古詩 漢詩 2013.12.23
정릉(正陵) 정릉(正陵) 어느 해에 원나라 황실의 따님이 何年帝室女 신하 나라인 고려 왕비가 되었던가 釐降嬪高麗 고향 그리는 황곡가를 읊으니 賦來黃鵠歌 그 왕은 점점 황음에 빠져들었네 其王轉荒嬉 그러나 끝내 만리 밖 타국 땅에 終然萬里外 정숙한 자태를 영원히 묻었구나 永埋貞淑姿 산이 .. 옛글古詩 漢詩 2013.12.01
寒夜作 - 게혜사(揭傒斯,1274~1344,元) > 寒夜作 < 疏星凍霜空 = 성근 별은 서리 내리는 하늘에 얼어붙었고 流月濕林薄 = 흐르는 달빛만 살포시 숲을 적시네 虛館人不眠 = 텅 빈 집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데 時聞一葉落 = 이따금 나뭇잎 지는 소리만 들리네 - 게혜사(揭傒斯,1274~1344,元) - 옛글古詩 漢詩 2013.11.25
子曰 - 十有五而志于學하고...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하고 三十而立하고 四十而不惑하고 (오 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고, 마흔에는 인생관이 확립되어 마음에 혼란(유혹)이 없고, 五十而知天命하고 六十而耳順하고 七十而從心所欲하야 不踰.. 옛글古詩 漢詩 2013.09.25
소양정에서 ― 박태보(朴泰輔·1654~1689) 소양정에서 한가한 사람은 본래 한가로워 멋진 풍경 있어도 잊고 살지만 바쁜 사람은 바쁘기에 강산의 멋을 제대로 사랑하지. 저 나루터에 솟아 있는 아름다운 누각을 보게나! 바쁜 사람 위해 서 있고 한가한 사람 위해 서 있지 않네. 昭陽亭戱題(소양정희제) 閑者自閑忘外境(한자자한망.. 옛글古詩 漢詩 2013.09.07
그림자(影영) ― 홍한주(洪翰周·1798~1868) 그림자 훌쩍 갔다 문득 오며 밤마다 나타나고 신선도 귀신도 아니고 또 사람도 아니네. 주렴 너머 말이 없으면 알아보기 어렵지만 달이 뜨면 뒤를 따라 절친한 척 다가오네. 등불 아래 손님인가 황홀하게 의심하고 물에 비친 나인 듯이 어슴푸레 보이네. 헛것의 종적이라 찾으면 간데없어.. 옛글古詩 漢詩 2013.09.07
七月旣望 - 이황(李滉 ,1501-1570,朝鮮) 七月旣望 - 이황(李滉 ,1501-1570,朝鮮) 野曠天高積雨晴 = 너른 들판 높은 하늘은 장맛비 개고 碧山環帶翠濤聲 = 푸른 산이 둘러싸고 푸른 물결소리 들린다. 故知山水無涯興 = 짐짓 자연의 끝없는 흥취 알겠노니 莫使無端世累攖 = 끝없는 세상 일들로 구속하지 말게 옛글古詩 漢詩 2013.07.19
春夜喜雨 / 두보(杜甫,712-770,唐詩人) 春夜喜雨 / 두보(杜甫,712-770,唐詩人) 好雨知時節 = 좋은 비는 그 내릴 시절을 알고 있나니 當春乃發生 = 봄이 되면 내려서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구나 隨風潛入夜 = 비는 바람을 따라 살며시 밤에 내리어 潤物細無聲 = 만물을 적시되 가늘어서 소리가 없도다 野徑雲俱黑 = 들길은 낮게 드리.. 옛글古詩 漢詩 201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