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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夜作 - 게혜사(揭傒斯,1274~1344,元)

yellowday 2013. 11. 25. 17:52

> 寒夜作 <  

疏星凍霜空 = 성근 별은 서리 내리는 하늘에 얼어붙었고
流月濕林薄 = 흐르는 달빛만 살포시 숲을 적시네
虛館人不眠 = 텅 빈 집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데
時聞一葉落 = 이따금 나뭇잎 지는 소리만 들리네  

- 게혜사(揭傒斯,1274~1344,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