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裏 (죽리)
竹裏編茅倚石根 (죽리편모의석근) = 대숲 속 돌에 기대 띠집을 엮으니
竹莖疎處見前村 (죽경소처견전촌) = 대줄기 트인 곳으로 앞마을이 보이네
閑眠盡日無人到 (한면진일무인도) = 찾아오는이 없어 한가히 낮잠에 드는데
自有春風爲掃門 (자유춘풍위소문) = 저절로 분 봄바람이 대문을 쓸어주네
왕안석(王安石,1021-1086, 宋)
대숲 속 돌부리에 띠풀집 엮으니
대줄기 성긴 곳으로 앞 마을이 보이네
종일토록 잠 자도 찾아 오는이 없고
저절로 봄바람 불어 대문앞을 쓸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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