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629

워크온(WalkOn) 21'10/2 오늘의 일기 yellowday

워크온(WalkOn) 중국어를 배우는 자치단체 사무실에서 폰에다 워크온앱을 반강제적으로 깔아 주었다. 그 땐 귀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차츰 내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는것이다. 어떻게든 건강을 위해 하루 만보는 힘들더라도 오천보는 걸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여느 때 같으면 구태어 가지 않아도 될 곳을 걸어서 간다든지, 폰으로 쉽게 앉아서 처리할 일도 은행까지 직접 가게되고, 어느새 나 자신이 워크온 숫자에게 지배를 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만큼 걸으면 몇보나 될까하고 폰을 열어보게도 된다. 걸을 수 있을 때 한보라도 더 걷자! 지름길은 노! 차는 주차장에 버리고 일부러 먼 길을 비잉 돌아서 가려고 애를 쓴다.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돈 한푼 들이..

yellow글 日常 2021.10.02

부산 양정 송상현광장(宋象賢廣場)에 산책을! 2021'9/8 yellowday

송상현광장 (宋象賢廣場)은 왜적의 침입에 결사 의지로 항전한 송상현 동래부사의 애국심을 기리는 차원에서 결정되었으며, 특히 광장에 송상현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도 고려되었다. 송상현 동상은 서면에서 양정 방향의 송공삼거리에 세워져 있다. 송상현광장의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2012년 4월에 시민공모를 통해 569개의 명칭을 접수하였고, 전문가가 참여한 명칭선정위원회에서 '송상현광장, 모너머광장, 시민의 뜰'의 3개로 압축했다가 2012년 11월 5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송상현광장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찾아 오는 길 송상현광장은 옛군부대(헌병대)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부전역 8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다.

yellow글 日常 2021.09.10

부산 대연식물원엔 무궁화동산도 있지요. 2021'9/7 Yellowday

오랫만에 무궁화동산에 가보았다. 여전히 무궁화는 피고 있었고, 세월만 소리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외손주들 어릴적엔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도 자주 다녔건만 이제 훌쩍자라 초등학교에 다닌 후론 나와 이별아닌 이별을 하였다 더군다나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모임도 못하게 되니(3팀) 좀처럼 만날 수가 없어졌다. 그동안도 애들은 열심히 커가고 있으니 나는 조용히 기다릴 수 밖에...

yellow글 日常 2021.09.09

사랑하다 딱 걸린 사마귀! 2021'9/2yellowday

부산교대옆 온천천 산책하러 가며! 길위 스텐레스 난간위에 있다가 길바닥에 떨어졌는데도 진행중! 수컷 실물은 첨 보네요. 못나기도 하고 ~~ㅎ 흔히 사마귀가 짝짓기를 하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사마귀를 일정한 공간의 장소에서 사육했을 때의 일이다. 일반적인 야생에서는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지 못하고 도망쳐서 목숨을 구하기도한다. 일부 힘빠진 수컷만이 암컷의 먹이가 된다.

yellow글 日常 2021.09.03

부산 성지곡 수원지 둘레길을 걷다 21'8/4 yellowday

오늘은 부산날씨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한 날 중 하루이다. 무척 더웠지만 오늘도 친구와 도시락 싸들고 수원지 둘레길을 걸었다. 성지곡 수원지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산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상수도 수원을 이루고 있는 비교적 조그만 호수이다. 어린이 대공원! 울애들 어렸을 땐 부산에서 유일한 동물원이 있었고, 어린이날만 되면 해마다 부산시내 초등 서예 휘호대회가 열리던 그야말로 명성이 자자하던 어린이 대공원이었고, 휴일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가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한산하고 쓸쓸한게 추억속의 장소가 된것같아 격세지감을 느꼈다. 한 때는 부산에서 잘나간다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부자마을을 이루고 살던 초읍동네인데 타 지역으로 거의 떠나고 지금은 옛 이름이 엷어지고 말았다. 아마도 지하철이 ..

yellow글 日常 2021.08.16

부산 대신공원에 조성된 계곡에서! 21'7/21 yellowday

맨발로 걸어도 좋은 대신공원 산책길 사진 위 소에서 학생들이 잡은 물고기 - 방생해 주었다. 친구와 수다도 떨고 준비해간 점심도 먹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대자연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으니 하루종일이 시원했다. 매주 수욜마다 친구와 도시락 싸들고 부산근교를 찾아 피서겸 걷기를 한다. 성지곡 수원지(7/28)도 가고 수정산 체육공원(8/4)옆 계곡에도 가고... 담주는 또 어디로 갈까?

yellow글 日常 2021.08.08

등바대 / yellowday

등바대 / yellowday 삼복더위라 작년에 입던 모시등지게를 꺼내봤더니 어린시절 어른들께 들었던 '등바대'란 말이 떠 올랐다. 등바대란 삼베나 모시적삼 같은 홑옷을 지을 때 양쪽 어깨부분을 가로질러 안쪽에 덛대어 겉감이 쉬이 헤어지는걸 막는 숨겨진 천쪼가리이다. 이제 자식들이 모두 성장함에 빨대족이란 新族이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제각기 제자리에서 열심히 경쟁사회를 헤쳐가고 있다 그래도 부모는 영원한 뒷처리꾼으로 손주 얼굴 보고싶으면 아이스크림이라도 사 줘야하고 바쁜 일이 있다하면 대신 돌봐줘야하고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등바대같은 보일듯 보이지 않는 쪼가리가 아닌 천조각으로 버팀이 되며 살아가고싶은 老마음이다

yellow글 日常 2021.07.27

우리집 베란다에서 자라는 부추 - 부추의 효능 21' 6/20 yellowday

후라보노이드의 약효 첫째,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세포막을 강화시키며 세포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둘째,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기 어려운 튼튼한 결합조직을 만든다. 셋째, 좋지 않은 효소를 억제하며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넷째, 항알레르기 작용, 진통 작용, 지혈 작용, 소염 작용을 한다. 다섯째, 생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며 그 성과로 방위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암을 비롯하여 당뇨병, 고혈압, 위궤양,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의 질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린 부추를 사다가 베란다에 심었더니 제법 잘 자랐네요. 베어서 양념으로 쓴답니다. ㅎㅎ ​ 부추의 효능 “부추”는 천연 정력제로 정구지(精久持)라 부른다.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

yellow글 日常 2021.06.20

봄이 오면 생각나는...21'5월 어느날 / yellowday

해마다 봄이 되면 뒷동산에 핀 진달래 한아름을 꺾어 조그만 질그릇 단지에 꽃아서는 대청마루 구석에다 고이 모셔두고 봄을 즐기곤 했던 어린시절 진달래가 피기전엔 노란 개나리가 그자리를 차지했었고 가끔은 앞개울에서 붕어새끼도 잡아다가 유리병에 넣어두고 보기만 하였다 마땅한 먹잇감도 없었거니와 어린 마음엔 붕어는 물만 먹고도 사는 줄 알았다 냉이는 지천에 깔려있었고 보리밭 사이에 듬성듬성난 달래도 호미만 들고가면 얼마든지 캐어 올 수 있었다 돌담장 밑엔 양하가 응달진곳엔 머위들이 온통 찬거리로 널려 있었고 밭언덕에는 돌나물이 외면당하다 지쳐 노란꽃을 잔뜩 피우고는 원망이라도 하듯 가슴을 풀어 헤치고 있었지 논언덕에서 갓 캐어온 쑥으로 국을 끓여 먹기도하고 조금 더 자란 쑥은 쑥버무리(우리 고향에선 쑥털털이라고..

yellow글 日常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