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629

부산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어요! 2022'1/10 yellowday

지금은 기념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지요. 내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의복이며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괴나리 봇짐을 메고 피난길에 오른 난리통의 가족들 어른들은 모두 피난을 떠나고 할머니와 아기만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네요~ 이제나 저제나 가족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면서요~ 에구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가 식민 통치의 효율을 높이고자, 개항 이후부터 공을 들여 건설한 부산을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속셈으로 1923년에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25년 4월에 완공하였다. 줄곧 경남도청으로 사용하다가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된 후부터 1953년 서울로 환도될 때까지 약 3년여 동안 두 차례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즉 1950년 8월 18일..

yellow글 日常 2022.01.24

부산에도 베네치아가 있어요. '부네치아'라고... 2022'1/19 yellowday

부네치아 가는 길(대중교통으로) 지하철 1호선 괴정역에 내려 롯데리아 조금 지나 서구 마을버스 5번을 이용하면 젤 빠른 시간내에 부네치아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안내방송도 '부네치아'라고 나옵니다. 검색창에는 '장림포구'라고 써 놨더군요. 처음이라 모르고 1호선 장림역에 내려 마을버스 5번을 타고 갔는데 시간을 엄청 허비했답니다. 다녀 온 분들이 이렇게 편리한 길 안내는 아무도 해 놓지 않았더군요. 참고로 지하철은 철길이 ㄱ자로 나 있어 하단으로 돌아가지만 마을버스는 대각선이라 지름길이나 진배없답니다. 저 같은 그랜맘들이 걷기가 목적이라면 이 코스를 이용해 보세요! 추천 드립니다! 정겨운 포구 풍경이예요~한 쪽 수변으론 어부들의 고깃배가 정박해 있구요~ 겨우 찾은 식당이예요. 술안주가 주 메뉴라 저녘놀을..

yellow글 日常 2022.01.23

해운대 동백섬에 동백꽃 보러 오세요! 2022'1/17 yellowday

동백섬 순환산책로 입구 길도 예쁘지요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예요 오른쪽이 누리마루, 가운데가 광안대교, 왼쪽에 우뚝 솟아있는게 아이에스 동서 아파트. 동백섬 등대 - 역광이라 흑백에 가까운 연출이 되었네요 오랫동안 동백섬을 지켜온 동백꽃입니다 동백섬에서 백사장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멀리 앞에 보이는 섬같이 생긴곳이 달맞이고개(문탠로드)입니다. 아주아주 먼나라에서 무궁나라 왕자님께 시집온 황옥공주랍니다. 오늘도 친구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백역에 내려 마린시티를 지나 동백섬 한바퀴 돌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쳐 해운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지요 9000보를 너끈히 걸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들 엄살을 떨어도 우리에겐 너무 포근한 날씨..

yellow글 日常 2022.01.19

기장 오시리아 수변공원도 걷기 좋아요! 22'1/10 yellowday

오시리아역 내부 - 열차가 막 도착했네요 청둥오리도 와서 놀고 있네요. 산아래 하얀 건물은 과학관이랍니다. 걷기 좋은 트랙 한적한 시골풍경도 볼 수 있고~ 시내를 중심으로 둘레길입니다. 너무 좋아요! 역에서 내다본 마을입니다 오시리아역에서 내다보면 롯데몰과 이케아건물이 보입니다! 지하철 동해선(동해남부선과 헷갈릴 수 있는데 동해남부선은 기차선이고 동해선은 지하철입니다.)을 타고 오시리아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오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엔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왼쪽 귀퉁이에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아래로 조금 가면 수변공원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아름답습니다. 정자도 있고 따뜻한 햇살도 쬐일 수 있고 그 옆엔 외국인학교가 있구요~ 한적한 곳이라 좋은 쉼터입니다. 눈과 코가 힐링을 할 수 있는곳 아주 ..

yellow글 日常 2022.01.13

해운대 수목원의 겨울산책 2021'12/22 yellowday

꽤 넓은 주차장 수목원의 한산한 겨울풍경입니다 장미넝쿨이 덮고있는 아치문입니다 푸른하늘과 맞닿은 수목원! 마음까지 탁 트이는것 같아요 오늘도 친구와 같이 김밥에 따끈한 국물을 준비하고 겨울치곤 포근한 날씨라 새로 조성된 해운대 수목원을 향했다 지하철 4호선 반여농산물 2번출구에서 184번 버스로 환승하고 석대산단에서 내려 수목원을 향해 걸었다. 어차피 일상에서 걷기를 주 목적으로 하는 나들이기 때문에 반여농산물역에서 셔틀버스가 왕복무료 봉사를(2021년 12월말까지) 해 주기에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방금 출발했다는 야쿨트 아줌마의 알림으로 1시간(배차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그냥 거금 1천3백원을 버리기로 하고 버스를 탔다 부산시에서 쓰레기 매립장을 재 활용한 수목원이라 유난히 넓은 관람객 주차장과 그 ..

yellow글 日常 2022.01.04

화명동 장미공원의 겨울풍경 21'12/15 yellowday

장미봉오리가 횃불 같아요 물에 비친 반영이 주렴 같지요 오늘은 햇살도 포근하고 해서 친구와 지하철2호선을 타고 북구 화명동 장미공원엘 갔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공원 평상(벤치가 아닌 평상)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웠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요즘 말많은 대통령 후보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었다. 괜히 얘기를 꺼냈다간 마음이 일치할 수도 있지만 다르다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친한 사이에도 정치얘기와 종교얘기는 하지 말라는 세간의 경계하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저 나이 먹어가며 지켜야할 도리나 건강얘기로 마무리를 짓고 돌아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 마치 봄날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라온'이라는 순수 우리말도 알게 되었다. 21'12/15 yellowday

yellow글 日常 2021.12.16

부산 기장 용소공원에 친구와... 21'11/3 yellowday

대중교통으로 용소공원 가는 길 부산 지하철 3호선 거제역에서 일광행 동해선을 타고가다 기장역 하차 위쪽산을 향해 얼마간 직진하면 기장초등학교가 있고 조금 지나면 용소공원 가는길이 나옵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용소'라는 저수지가 나오는데요 둘레에 데크길이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 걷기에 아주 좋구요, 특히 한적해서 데이트하기에 안성마춤이랍니다. 가을이라 억새랑 단풍도 볼 수 있고 물위에 비친 반영도 멋집니다. 주변에 찻집이랑 맛집도 여럿있고 오가는 길목엔 기장시장이 있어 필요한 찬거리도 마련할 수 있답니다. ㅎ

yellow글 日常 2021.11.04

가전제품의 위용! 오늘의 일기 2021'10/28 yellowday

어제는 친구한테서 폰으로 커피잔이 나열된 그림엽서가 왔다. 난 이에 대꾸하느라 주는 커피를 다 마셨더니 취해버렸다.고 했더니 "천천히 두고두고 마시지 그랬냐?"고 하길래 그냥 두면 쉰다 아이가? 그럼 "냉장고에 두었다가 아껴먹지 그랬냐?" 고 농담을 한다. 내가 받아 말하길 냉장고가 비좁아 넣어 둘데도 없다. 했더니 이참에 큰 냉장고로 바꾸라고 권하고싶지만...하며 말꼬리를 흐린다 우리 냉장고가 작다는걸 어떻게 알았지? 아무도 본사람이 없는데~ 그냥 해보는 소린가? 요즘 아파트는 가전제품 진열장이라도 되는듯 거실에서 보면 오픈된 부엌 한복판에 냉장고며 김치냉장고까지 그 위용을 자랑하며 그것도 칼라로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10여년전에 지은 아파트만 해도 부엌에 냉장고 박스가 따로 있어 보이지 않는 곳에 겸..

yellow글 日常 2021.10.28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핀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21'10/18 yellowday

친구들이랑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를 보러갔다. 친구들과 날짜를 조율하다보니 때를 놓쳐 늦게 찾아갔더니 핑크색이 자주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내년에는 시월초에 한 번 더 와야겠다. 그 땐 아마도 낙랑18세 아릿따운 모습이리라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길 부산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 하차 2번출구 구포방향 왼쪽으로 나와 조금가면 아름다운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yellow글 日常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