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농암과 퇴계가 江 위에서 신선처럼 술을 주고받은 '유상곡수' - 마음을 비우고 춤과 노래를 즐기다 입력 : 2016.01.19 14:55 어부가는 한글로 지어졌습니다. 1500년대 중반이니 한글이 아직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을 때였지만 한글로 시를 지은 것은 누구나 읽고 부를 수 있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시의 고관대작이라면 당연히 한문으로 폼나게 짓는 것이 일반적인데 농암은 권위를.. 옛글古詩 漢詩 2016.01.19
수유반(茱萸沜)-왕유(王維) 수유반(茱萸沜)-왕유(王維) (수유나무 물가에서-왕유) 結實紅且綠(결실홍차록) : 맺힌 열매 붉기도 하고 푸르기도 하고 復如花更開(부여화경개) : 게다가 꽃들이 다시 핀 듯 하여라. 山中倘留客(산중당류객) : 산 속에 마냥 손님 머물게 하니 置此茱萸杯(치차수유배) : 이 수유나무 .. 옛글古詩 漢詩 2016.01.14
비분시(悲憤詩) - 채염(蔡琰) 채염 蔡琰 (177- ?) 후한의 여류시인. 자는 문희(文姬). 진류(陳留=허난성) 사람이다. 학자 채옹(蔡邕, 132-192)의 딸로서, 그의 학문을 전하였으며, 박학하고 음악을 잘하였다. 처음 남편 위씨(衛氏)와 사별하고, 친정에 돌아가 전란을 만나(192), 흉노에게 붙잡혀 그 곳 산시성(山西省) 남부에 12.. 옛글古詩 漢詩 2016.01.13
輞川集(망천집) - 왕유 輞川集(망천집) / 왕유 孟城坳(맹성요) 華子岡(화자강) 文杏館(문행관) 斤竹嶺(근죽령) 鹿柴(녹시) 木蘭柴(목란시) 茱萸沜(수유반) 宮槐柏(궁괴백) 臨湖亭(임호정) 南垞(남타) 欹湖(의호) 柳浪(유랑) 欒家瀨(난가뢰) 金屑泉(금설천) 白石灘(백석탄) 北垞(북타) 竹里館(죽리관.. 옛글古詩 漢詩 2016.01.13
觀 滄海(관창해) - 三國, 曹操(조조) 이미지:가인의 세상 사는 이야기 觀 滄海(관창해) - 三國, 曹操(조조) 東臨碣石 以觀滄海 (동림갈석 이관창해) 水河澹澹 山島竦峙 (수하담담 산도송치) 樹木叢生 百草豊茂 (수목총생 백초풍무) 秋風簫瑟 洪波湧起. (추풍소슬 홍파용기) 日月之行 若出其中 (일월지행 약출기중) 星漢燦爛.. 옛글古詩 漢詩 2016.01.10
장진주사(將進酒辭) - 송강 정철 장진주 전문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산(算) 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주근 후면 지게 우희 거적 더퍼 주리혀 매여 가나 유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이 우러 녜나 어욱새 속새 덥가나무 백양 수페 가기곳 가면 누른 해 흰 달 가난 비 굴근 눈 쇼쇼리 바람 불 제 뉘 .. 옛글古詩 漢詩 2015.12.30
梅花 / 왕안석 ​ ​ ​ ​ 梅花 ​ ​ 牆角數枝梅(장각수지매)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 ​ 담 모퉁이 매화 가지 추위 속에 홀로 피어 멀리 보면 눈인듯 그윽한 향기 이네 ​ 王 安石 (1019-1086) 北宋의 政治家. 字는 介甫, 강서.. 옛글古詩 漢詩 2015.12.12
장한가 (長恨歌) / 백거이 현대판 양귀비像 중국 당대의 시인 백거이가 젊은 시절에 지은 서사적인 장가. 제재는 현종(玄宗) 황제와 양귀비(楊貴妃)의 비련(悲戀)에 관한 것이며, 4장으로 되었다. 제1장은, 권력의 정상에 있는 황제와 절세가인 양귀비의 만남과, 양귀비에게 쏟는 현종황제의 지극한 애정 등을 노래.. 옛글古詩 漢詩 2015.12.11
장한가(長恨歌)의 촉도는 상상의 산물? 파촉지역의 천부지국을 찾아서 촉도나 그 길의 험난함은 이백의 시 「촉도난」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로 촉도를 가본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촉도를 시로 묘사했던 또 한 사람의 저명한 당나라 시인이 있었다. 바로 당명황(唐明皇)과 양귀.. 옛글古詩 漢詩 2015.12.08
(문경 八景詩) 팔영(八詠) / 서거정 팔경시 팔영(八詠) / 서거정의 시 주흘의 영사[主屹靈祠] 험한 산은 하늘 끝에 닿았고, 깎아지른 벼랑은 구름 속에 들어 있다. 만물을 윤택하게 함에는 비록 그 자취 없으나, 구름을 일으킴에는 공이 있다. 곶갑의 사다릿길[串岬棧道] 구불 기는 양의 창자 같은 길에, 구불구불 새 다니는 길 .. 옛글古詩 漢詩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