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독작(月下獨酌 ) / 이백(李白)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이 지은 시.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舉杯邀明月 (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月既不解飮 (월기불해음)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行樂須及春 (행락수급춘) 我歌月徘徊 (아가월배회) 我舞.. 옛글古詩 漢詩 2017.09.01
전전반측(輾轉反側) 이 말은 《시경》에 나오는 시에서 유래한 표현인데요, 사랑의 시 한 편 살펴보시죠. 關關雎鳩 在河之州 관관저구 재하지주 窈窕淑女 君子好逑 요조숙녀 군자호구 參差荇菜 左右流之 삼차행채 좌우유지 窈窕淑女 寤寐求之 요조숙녀 오매구지 求之不得 寤寐思服 구지부득 오매사복 悠哉.. 옛글古詩 漢詩 2017.08.15
모란 / 설도(당나라 여류시인) 모란 / 설도 去春零落暮春時(거춘영락모춘시),淚濕紅箋怨別離(누습홍전원별리)。 常恐便同巫峽散(상공갱돈무협산),因何重有武陵期(인하중유무릉기)。 傳情每向馨香得(전정매향향향득),不語還應彼此知(불어환을피차지)。 只欲欄邊安枕席(지욕난변안침석),夜深閑共說相思(야심폐.. 옛글古詩 漢詩 2017.06.18
둥근 달이 떠오르고… 품은 생각 '툭' 터놓고 싶은 밤 - 안대회 입력 : 2017.06.10 03:07 구안실에서 밤에 대화를 나누다 맑은 밤 함께 모여 꽃 아래서 노래하니 둥근 달이 벌써 돌아와 산하를 밝히누나. 삼과 보리에는 한기가 맺혀 이슬방울이 송골송골 연못에는 바람이 스쳐 물결이 살랑살랑. 자네들은 품은 생각 속 시원히 털어놓게. 좋은 철은 머리 돌리.. 옛글古詩 漢詩 2017.06.10
오동나무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입력 : 2017.04.29 03:08 오동나무 집 앞의 오동나무 사랑한 것은 저물 무렵 맑은 그늘 드리워선데 한밤중에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뜬금없이 창자 끊는 소리 낼 텐데 詠梧桐 愛此梧桐樹(애차오동수) 當軒納晩淸(당헌납만청) 却愁中夜雨(각수중야우) 翻作斷腸聲(번작단장성) 17세기 여성 시.. 옛글古詩 漢詩 2017.04.29
登관雀樓 (등관작루) / 王之渙(왕지환) 登관雀樓 (등관작루) / '관작루'에 올라...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밝은 해는 산자락에 기울어 가고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천리 먼 곳을 보고자 한다면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누각 한 층을 더 오르게나 - 王之渙(왕지환)의 '등관작루' .. 옛글古詩 漢詩 2017.02.28
차를 끓이다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입력 : 2017.02.18 03:12 차를 끓이다 봄 강물이 불어나서 모래 벌판에 넘쳐나니 한가롭게 신을 신고 전원으로 나가보네. 마을은 깊어 고목이 둘러 에워쌌고 산은 외져 오솔길이 구불구불 나 있네. 산골에도 풍년 들까 마음 제법 흔쾌하여 이웃 사는 벗들하고 살아갈 일 털어놓네. 해가 길어 수.. 옛글古詩 漢詩 2017.02.19
도산십이곡 원문과 현대문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이런들 엇더하며 뎌런들 엇다하료 초야우생(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하료 하물며 천석고황(泉石膏肓)을 고텨 므슴하료 <언지(言志) 1 : 자연 속에 살고 싶은 마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 시골에 묻혀 사는 어리석은 사람이 이렇게(공명이나 시.. 옛글古詩 漢詩 2017.02.05
漢詩 - 가을날 길을 가다가 / 운양(雲陽) 김윤식(金允植·1835~1922) 입력 : 2016.10.29 03:46 가을날 길을 가다가 수수는 붉게 늘어지고 콩잎은 노랗게 물들고 들밭은 얽히고설켜 온갖 색채 찬란하네. 저 멀리 메밀밭은 꽃이 마치 흰 눈과 같고 한 줄기 바람결에 한 줄기 향내 풍겨오네. 秋日行途中 薥黍紅垂荳葉黃(촉서홍수두엽황) 野田相錯盡文章(야전상착.. 옛글古詩 漢詩 2016.10.29
가을감상(賞秋) 가슴으로 읽는 한시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입력 : 2016.10.22 03:01 賞秋 遠近秋光一樣奇(원근추광일양기) 閑行長嘯夕陽時(한행장소석양시) 滿山紅綠皆精彩(만산홍록개정채) 流水啼禽亦說詩(유수제금역설시) 가을 감상 먼 데나 가까운 데나 가을 풍경 똑같이 기이하여 석양 녘 한가로이 휘파람 길게 불며 걸어가네. 온 산 가득 붉고 푸.. 옛글古詩 漢詩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