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반(茱萸沜)-왕유(王維) (수유나무 물가에서-왕유)
結實紅且綠(결실홍차록) : 맺힌 열매 붉기도 하고 푸르기도 하고
復如花更開(부여화경개) : 게다가 꽃들이 다시 핀 듯 하여라.
山中倘留客(산중당류객) : 산 속에 마냥 손님 머물게 하니
置此茱萸杯(치차수유배) : 이 수유나무 아래에 술상을 차리리라.
獨在異鄕爲異客 (독재이향위이객)
每逢佳節倍思親 (매봉가절배사친)
遙知兄弟登高處 (요지형제등고처)
遍揷茱萸少一人 (편삽수유소일인)........왕유
홀로 타향에서 나그네 신세
명절만 되면 부모형제 더욱 그리워
형제들이 다 함께 높은 산에 올라가
머리에 수유꽃 꽂고 노는 자리 한 사람 적음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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