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천지유명향(天地有茗香), 소나기, 능소화, 간이역, 반곡지 / yellowday 천천히 마시며 음미해 본다 지긋이 눈을 감고, 유구한 차의 역사 멋 또한 어떠한가 명성도 자자하거니와 그 맛이 일품이라 향기에 젖은 이 아침 깨끗이 닦아 놓고 싶다. 그 심오한 찻잔을 소나기 . yellowday님 소담스레 핀 꽃이 너를 보고 반기누나 나뭇잎 무성하여 바람조차 서늘하다 기고(.. yell* 야후行詩 2012.11.26
행시 - 붉은꽃 아카시아, 시냇물, 숨고르기, 접시꽃, 지혜바다님, 칼리코님 , 옐로우데이 - 옐로우데이 작 붉은 꽃 아카시아 . yellowday님 붉어진 얼굴로 너를 바라보노라면 은하수 물결처럼 젖어 드는 내 마음 꽃봉오리 마디마다 아미산이 솟아난 듯 카나리아 목청 돋운 노래도 들리는 듯 시가 되고 바람이 되어 아롱져 퍼져 온다. 시냇물님 . yellowday님 시나브로 흘러도 대해에 도달하고 냇물은 .. yell* 야후行詩 2012.11.26
행시-야생화, 커피 / 옐로우데이 야멸찬 찬바람도 너를 막진 못했다 생사고락을 추위와 더불어 겪었을지라도 화려한 꽃들보다 더 눈길 끄는 이유는 커피 옐로우데이 마지막 한 모금은 언제나 아쉽더라 못 이룬 첫사랑의 미련에 속이 타듯 때로는 추억 모두를 비워 버린 빈 잔 인듯 yell* 야후行詩 2012.11.26
3. 옐로우데이님의 목련 편 / 시꽃마을에서 만들어 주신... 목련 1 옐로우데이 . yellowday 찬바람 설한풍에도 끄떡없이 착상하고 겨우내 몸 불을까 노심초사 하더니 이른 봄 따스한 양지쪽에 산실을 차리려네 목련 2 옐로우데이 안으로 안으로만 키워온 고운 생명 만삭을 기다리며 남이 알까 감췄다가 숫처녀 달거리 하듯 빨갛게 물들인다 목련 3 옐.. yell* 야후行詩 2012.11.26
붉은 꽃 칠엽수 앞에서, 명자꽃, 만첩홍도 , 오는 봄 가는 봄, 백목련 - 옐로우데이 작 붉은 꽃 칠엽수 앞에서 . yellowday님 때를 안 듯 4월에 피어 삼지창으로 서있는 네 마음 알아 똑같이 만들어 들고 독도를 침략하는 자들 무릎 꿀려 사죄의 기회를 주고 싶다 하늘도 외면했거늘 날뛰기만 하는 축생(畜生)들 우리의 울분 담은 삼지창은 오늘도 피가 끓는다. 명자꽃 . yellowday님 .. yell* 야후行詩 2012.11.26
行詩 / 꽃분홍, 밤 목련, 목련, 변화 , 목련.-옐로우데이 작 꽃분홍 꽃 중에 매화꽃! 눈 속에 피는 꽃 분홍 얼굴 내밀다 부끄러워 고개 숙인 홍매화 품은 봄내음 춘설이 희롱하네 감상 2> 꽃분홍 꽃인 듯 아닌 듯이 눈 속에 피는 꽃 분 바르고 나왔다가 수줍어 빨개지면 홍매화 품은 봄내음 춘설이 희롱한다 밤 목련yellowday님 아무리 등 돌려 감추려 .. yell* 야후行詩 2012.11.24
커피 - yellowday goddtl : 다음넷 이동, 야후코리아, 사랑해요. 이미지: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커피: 마지막 한 모금은 언제나 목이 탄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미련처럼 아쉽다 가득히 채워졌던 추억을 놓쳐버린 허전함이여 감상 2> 커피 마지막 한모금은 언제나 아쉽더라 못 이룬 첫사랑의 미련에 속이 타듯, 때로는 추억 모두를 비워버린 빈 잔 .. yell* 야후行詩 2012.11.24
行詩 - 백화주, 봄, 달, 목련,- 옐로우데이 작 백화주- 백화주 앞에 놓고 님 불러 마주 앉아 화장 단장 곱게 하고 권코 잣고 나눌적에 주렴도 흥에 겨워서살랑살랑 춤을 춘다, 답시 - 사비나님 백설이 분분하니 봄은 아직 멀었는가 화사한 봄처녀가 버선발로 내딛으니 주홍빛 영산홍마져 반기어 피리라 봄 그대 정녕 내게로 오시렵니까.. yell* 야후行詩 2012.11.24
선인장, 독도, 폭설 ,봉선화,그림자, 찾습니다 ,봄, 지란지교.- 옐로우데이 작 선인장 무엇을 그리도 괴로워 함이더냐 스스로 독을 뿜어 가시로 담을 치니 아마도 너는 전생에 도둑이었나 보다. 연서를 훔친 독도 낼름낼름 호시탐탐 뱀인가 두더진가 가만히 있는 섬을 얼르고 뺨을 치네 벼락에 맞아죽기 전에 혓바닥을 감추거라 폭설 月白 雪白 天地白이라고 누가 미.. yell* 야후行詩 2012.11.24
이력서, 고드름, 달, 느낌, 봄에게, 오동도 연가, 대관령, 태공 . -yellowday 이력서: 지나 온 내 발자욱 고스란히 찍혀 있지 고무신을 신었는지 운동화를 신었는지 황톳길을 걸었는지 하얀 눈길을 밟았는지 구두를 신었는지 핸드백을 들었는지 이제는 비단신을 신고 고운 흙길만 걷고싶다 고드름 누구에게 미움을 받아 거꾸로만 자라야 하나 바로 설 수 없는 너의 .. yell* 야후行詩 201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