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가 김진형(金鎭衡/1801~1865) 조 선 후기의 문신. 본관 의성. 자 덕수(德錘). 호 겸와(謙窩)·청사(晴蓑). 1850년(철종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교리(校理)가 되었다. 53년 이조판서 서기순(徐箕淳)이 배공당리(背公黨利)를 꾀한다 하여 탄핵하였으나, 오히려 남종순(南鍾順)에게 몰려 명천(明川)에 귀양갔다.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선상탄 (船上嘆) 어와 동냥재(棟樑材)랄 뎌리 하야 어이 할고 (초장 - 개탄, 현실 비판) 헐뜨더 기운 집의 의논(議論)도 하도 할샤 (중,종장 - 동량재가 버려지고 있는 현실) 뭇 지위 고자 자 들고 헤뜨다가 말려니 ● 어휘 풀이 동냥재: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 지위: 목수 고자: 먹통 헤뜨다: 바삐 날뛰다. 선상탄(船上嘆)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서안 침향정 서안 침향정(1956년 당나라 흥경궁 옛터 위에 세움) -- 청평조?平調 -- 名花傾國兩相歡,長得君王帶笑看。 解釋春風無限恨,?香亭北倚?干。 명화인 모란과 미인인 양귀비 둘 다 좋아 오래도록 군왕인 현종의 만족함을 보았네. 봄바람 같은 군왕의 웃음은 무한한 한을 풀어주어 궁전안에 있는 침향정 북..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서호별곡 서호별곡(西湖別曲) 聖代(성대)에 逸民(일민) 되어 호해(湖海)에 누워 있어 (전강) (이하 한자 생략) 시서를 잊었더니 삼월이 저무누나. (중강) 각건 춘복으로 서너 벗 데리고 (후강) 회즙 송주로 창오탄 건너 연사 한정에 앉으며 일어나며 오며 가며 하면서 (대엽) 일저 봉도는 누굴 위에 떠오는가? (부엽)..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서경별곡 西京(서경)[1]이 아즐가 西京이 셔울히 마르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닷곤 ㄷㆎ[2] 아즐가 닷곤 ㄷㆎ 쇼셩경 고ㅇㆉ마른[3]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여ㅎㆎ므론[4] 아즐가 여ㅎㆍ므론 질삼 뵈[5] ㅂㆍ?리시고[6]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괴시란ㄷㆎ[7]? 아즐가 괴시란ㄷㆎ? 우러곰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동명일기 동명일기(東溟日記) (전략) 행여 일출(日出)을 못 볼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여, 새도록 자지 못하고, 가끔 영재를 불러 사공(沙工)다려 물으라 하니, "내일은 일출을 쾌히 보시리라 한다." 하되, 마음에 미쁘지 아니하여 초조(焦燥)하더니, 먼 데 닭이 울며 연(連)하여 자초니, 기생(妓生)과 비복(婢僕)을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황진이 시조모음 相思夢 黃眞伊 相思相見只憑夢하여 訪歡時歡訪하였네 願使遙遙他夜夢에 一時同作路中達하련만 상사몽 황진이 그리워 그리워도 꿈 길밖에 길이 없어 님 찾아 나섰는데 님도 날 찾아 나섰다네. 아득하기만 한 내일 꿈에는 같은 꿈길에서 만났으면 좋겠네 Ⅱ . 황진이 시조 6수 1. 어져 내..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천갈래 만갈래 窮愁千萬端 천갈래 만갈래 이는 수심에 美酒三百杯 술 삼백잔을 마셔볼거나. 愁多酒雖少 수심은 많고 술은 적지만 酒傾愁不來 마신 뒤엔 수심이 사라졌다네. 所以知酒聖 아, 이래서 옛날 주성이 酒감心自開 얼근히 취하면 마음이 트였었구나. 辭粟臥首陽 백이는 수양 골짝에서 살다 죽었고 屢空飢顔..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성산別曲 성산별곡(星山別曲) 어떤 지나가는 나그네가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의 주인아 내 말을 들어 보소. 인간 세상에 좋은 일이 많건마는, 어찌 한 강산을 갈수록 낫게 여겨, 적막한 산중에 들어가고 아니 나오시는가. 솔뿌리를 다시 쓸고 대나무 침대에 자리를 보아, 잠시 올라앉아 어떤가 하고 다.. 옛글古詩 漢詩 2011.03.24
면앙정歌 면앙정가 / 송 순 흰 구름 브흰 연하 프로니난 산람이라 천암만학을 제 집을 삼아 두고 나명셩 들명셩 일해도 구난지고 오르거니 나리거니 장공의 떠나거니 광야로 거너거니 프르락 붉그락 여트락 디트락 사양과 서거디여 세우조차 뿌리난다. 남여랄 배야 타고 솔 아래 구븐 길로 오며 가며 하난적의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