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29) 浪客去兮不復還 29. 浪客去兮不復還 김삿갓은 空虛스님에게 너무도 오랫동안 신세를 지기가 미안해서 이제 그만 佛影庵을 떠날 생각이었으나 공허스님이 쉽게 보내 주지 않을 것 같아 海金剛을 며칠간 다녀오겠노라고 넌지시 운을 떼 보았다. 공허스님도 김삿갓의 그런 심정을 진작부터 눈치 채고 있었던지「불영암..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김삿갓 (28) 若捨金剛景 28. 若捨金剛景 김삿갓이 혼자서 萬物相 구경을 갔을 때는 奇奇 怪怪한 경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다가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금강산에서 경치를 빼 놓는다면 청산은 모두 벼대만 남을 것이니 그 후엔 나귀 탄 길손들 흥이 없어 주저하겠네. 若捨金剛景 靑山皆骨餘 其後騎驢客 無興但躊躇 어느 가..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 개성 開城은 ·개경 開京 송악 松嶽 · 송도 松都 · 중경 中京 · 황도 皇都 · 왕경 王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이 중 개경 못지않게 가장 일반적인 명칭이 송악· 송도· 송경이다. 이는 개경 바로 뒤에 있는 산이라고 하는 송악산에서 나온 것이다..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달은 물 속에 잠기고 -만해 한용운 사진:노고지리 달은 물 속에 잠기고 강정월재수 江靜月在水 달은 물 속에 잠기고 산공추만정 山空秋滿亭 가을빛은 정자에 가득하다. 자탄환자파 自彈還自罷 스스로 뜯다마는 내 즐겨하는 가락을 초불요인청 初不要人聽 남이야 듣거나 말거나.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사우재기(四友齋記) ** 사우재기(四友齋記) ** - 글 / 허 균 - - 해설/ 이웅재 - 재(齋)를 사우(四友)라고 이름 지은 것은… 벗하는 자가 셋이고, 내가 거기에 끼어들고 보니, 아울러 넷이 된 셈인 때문이다. 세 사람은 누구인가? 오늘날의 선비는 아니고 옛사람이다. 나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거짓되고 미덥지 ..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빈 이름 얻어 무엇하리 - 도연명 [빈 이름 얻어 무엇하리 - 도연명] 장부는 뜻을 사해에 편다지만 나는 늙음을 잊고 글을 배우리 친척들과 한 곳에 모여 살며 자손들을 한결 같이 잘 키우리 아침부터 술 마시며 거문고 타고 술통에 술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허리띠 풀고 마냥 즐기면서 늦게 일어나고 일찍 잠들고자 하네 허나 오늘의 ..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대만시인과 교유시-단오즉사 단양즉사端陽即事 작자作者 : 골라강汨羅江 *해설 : 단옷날 본대로 적음 용주고향龍舟鼓響 : 용 그린 배의 북소리가 우단양又端陽,: 또 단오임을 알리는데 봉도서지蓬島棲遲 : 이곳 대만에서 늙어가니 배감상倍感傷。: 슬픈 마음 갑절일세. 각서표향角粽飄香 : 각서 떡에서 풍기는 향기에 사고리思故..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옛 시 조(古 時調) 그 옛날 학창시절에 즐겨읽든 주옥같은 고시조 50 여편을 올려보니 감상해 보세요 청산은 나를보고 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明月)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1262-1342);고려 말기의 고승,공..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세월의 흐름을 한탄하다 - 도연명 [세월의 흐름을 한탄하다 - 도연명] 해가 서쪽 언덕에 지자 맑은 달이 동쪽 마루에 떠 만리 아득히 달빛 비추어 하늘에 넘실넘실 술렁이노라 바람이 방문 사이로 스며들어 밤중에 베갯머리 싸늘하여라 기후의 변화로 계절 바뀐 줄 알겠고 잠 못 들어 밤이 길어졌음을 알겠노라 말과 노래 주고받을 짝이.. 옛글古詩 漢詩 2011.03.25
송도삼절 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개성 開城은 ·개경 開京 송악 松嶽 · 송도 松都 · 중경 中京 · 황도 皇都 · 왕경 王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이 중 개경 못지않게 가장 일반적인 명칭이 송악· 송도· 송경이다. 이는 개경 바로 뒤에 있는 산이라고 하는 송악산에서 나온 것이다. 송악산의 본래 이름은 부소산이다. 그런데 .. 옛글古詩 漢詩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