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詩 漢詩

달은 물 속에 잠기고 -만해 한용운

yellowday 2011. 3. 25. 13:13

 

                                                               사진:노고지리

 

달은 물 속에 잠기고


강정월재수  江靜月在水     달은 물 속에 잠기고

산공추만정  山空秋滿亭     가을빛은 정자에 가득하다.

자탄환자파  自彈還自罷     스스로 뜯다마는 내 즐겨하는 가락을

초불요인청  初不要人聽     남이야 듣거나 말거나.

'옛글古詩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삿갓 (28) 若捨金剛景  (0) 2011.03.25
황진이의 삶과 사랑과 시  (0) 2011.03.25
사우재기(四友齋記)  (0) 2011.03.25
빈 이름 얻어 무엇하리 - 도연명  (0) 2011.03.25
대만시인과 교유시-단오즉사  (0)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