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詩 漢詩

면앙정歌

yellowday 2011. 3. 24. 09:14




면앙정가 / 송 순


흰 구름 브흰 연하 프로니난 산람이라

천암만학을 제 집을 삼아 두고

나명셩 들명셩 일해도 구난지고

오르거니 나리거니 장공의 떠나거니 광야로 거너거니

프르락 붉그락 여트락 디트락

사양과 서거디여 세우조차 뿌리난다.


남여랄 배야 타고 솔 아래 구븐 길로

오며 가며 하난적의

녹양의 우난 황앵 교태 겨워 하난고야

나모새 자자지어 녹음이 얼린적의

백 척 난간의 긴 조으름 내여 펴니

수면양풍이야 긋칠줄 모르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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