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 詩 ·人 345

기탄잘리 Gitanjali (47-51)

기탄잘리 Gitanjali (47-51) 47. 헛되이 님 기다리며 헛되이 님 기다리며 밤을 거의 지새웠습니다. 아침되어 지쳐 잠들었을 때 님께서 혹시나 내문전에 오실지도 몰라 걱정스러울뿐 오, 내친구여 님의 길을 막지 말아요 님의 발자국 소리 들리어도 내 행여 눈 뜨지 못하면 부디 깨우지 마옵소서 새들의 요란한 합창이나 아침 햇살의 제전 몰아치는 바람 소리로는 눈 뜨고 싶지 않기에 설사 님께서 돌연 내 집 문전에 오신다 해도 나를 그대로 잠자게 하소서 아아 나의 잠이여 소중한 잠이여 이 잠도 님의 손길 닿으면 바로 스러질 것을 아아, 내 감은 눈은 님의 미소의 빛 없으면 열릴 길 없고 잠의 어둠속에 보이는 꿈처럼 님께서 내 앞에 선명하게 서 계실 때 모든 빛 모든 형상보다도 먼저 님이여 내 앞에 나타나..

美麗的 詩 ·人 20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