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입력 : 2016.12.12 03:17 대선 주자도 없다. 유명 가수도 찾지 않는다. 언론 반응도 차갑다. 기껏해야 '촛불'을 막으려는 '맞불'로 소개한다. 기운과 응원이 달리니 촛불이 청와대 100m까지 접근하는 동안에도 맞불은 서울역에서 숭례문을 넘지 못했다. 최순실 사건 이후 이들이 대규모 집회를 처.. 朝日報 萬物相 2016.12.12
朴 대통령과 청와대 입력 : 2016.12.10 03:05 박근혜 대통령은 1974년 프랑스 그르노블대학 유학 중이었다. 친구들과 여행하던 8월 어느 날 하숙집에서 연락이 왔다. "빨리 돌아오세요." 혼자 기차를 타고 오는 내내 느낌이 안 좋았다. 하숙집에선 대사관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지금 서울.. 朝日報 萬物相 2016.12.12
김기춘 입력 : 2016.11.29 03:10 법무부 장관을 지낸 후 고교 선배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를 돕던 김기춘씨. 1992년 말 대선 직전 '초원복국집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때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유행했다. 검찰은 김씨를 대통령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그러나 김씨는 관련 법 조항이 '표현.. 朝日報 萬物相 2016.11.29
'워터게이트'로 가는 길 입력 : 2016.11.18 03:16 리처드 닉슨은 회고록에서 사임 당일 백악관을 떠나는 헬리콥터 안 풍경을 이렇게 썼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없었다. 눈을 감은 채 의자에 기댄 뒷전으로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이럴 수가'라는 아내의 신음이 간간이 들려왔다." 전날 .. 朝日報 萬物相 2016.11.18
비망록의 진실 입력 : 2016.11.16 03:11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공안 검사 출신이었다. 다소 다혈질이라는 평도 있었지만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격이라고들 했다. 그는 2015년 1월 사표를 던졌다. '정윤회 게이트'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회 출석을 거부한 게 계기가 됐다. 그는 정호성·안봉근 .. 朝日報 萬物相 2016.11.16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입력 : 2016.11.05 03:05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했다. 재임 중 가장 괴롭고 고독한 시간들이었다. 집무를 하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온갖 번민과 회한으로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차남 현철씨가 알선 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되기 직전 심경을 회.. 朝日報 萬物相 2016.11.05
'최순실 패러디' 봇물 입력 : 2016.11.04 03:15 1980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여성 트롬본 주자를 뽑았다. 아비 코난트라는 여성이다. 군악대에서 주로 연주하던 트롬본은 남자 악기라는 편견이 강했다. 심사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장막 쳐놓고 실력 하나만으로 뽑기로 했다. 그랬더니 여성이 된 것이.. 朝日報 萬物相 2016.11.04
최씨 一族 입력 : 2016.10.31 03:16 요 며칠 "진짜 실세"란 말이 소문으로 떠돌고 있다. 최순실 말고 '그림자 실세'가 또 있다고 한다. 최씨 언니의 딸인 여조카 장모씨란다. 권력의 완장을 차고 문화계를 주무른 차은택씨를 최씨에게 연결해준 사람이 그녀라는 것이다. 그동안 최순실-차은택 연결 고리는 .. 朝日報 萬物相 2016.11.01
아! 경제수석 입력 : 2016.10.28 03:16 "저의 경제정책은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누군가 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저항이 있더라도 제 말을 믿고 밀어주시겠습니까." 5공화국 초기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이름 날린 김재익은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이런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공무원 그만두려 사표 .. 朝日報 萬物相 2016.10.28
문화계 '블랙리스트' 입력 : 2016.10.13 03:10 4억5000만 부 팔린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그는 변변한 수입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때론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버텼다고 한다. '해리 포터' 원고도 처음엔 열두 군데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이런 롤링의 등을 두드려 작가로 크는.. 朝日報 萬物相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