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백자 진사 연꽃무늬 항아리 ▲ '백자 진사(辰砂) 연꽃무늬 항아리' 경기도 광주에 있는 분원(分院)백자자료관은 조선 백자 500년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분원 가마터에 세워진 것이다. 분원이란 본래 궁중의 그릇을 담당하는 사옹원(司饔院)에서 왕실 도자를 위하여 직접 운영하던 가마를 말한다. 15세기 성종 연간에 경기도 광주 .. 朝日 국보순례 2011.07.07
[116] 기메박물관의 홍종우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을 얘기하자면 김옥균 암살자로 더 잘 알려진 홍종우(洪鍾宇·1854~1913)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1888년 샤를르 바라 탐사단이 한국에 와서 입수해간 유물들을 정리한 큐레이터가 바로 홍종우였다. 그는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나 가난으로 여러 곳을 전전하다 고금도에서 살.. 朝日 국보순례 2011.07.01
[115] 기메박물관의 철제압출여래좌상 ▲ 철제압출여래좌상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의 창시자인 에밀 기메는 말하기를 "내가 설립한 취지대로라면 기메박물관은 철학의 공장이며, 예술품은 동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하였다. 이런 생각에서 기메는 유물수집에 열을 올렸다. 1878년엔 직접 일본을 방문했고 .. 朝日 국보순례 2011.06.23
[114] 기메박물관의 천수관음상 1866년(고종 3년)에 일어난 병인양요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명분으로 하여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것이었지만 실제 속셈은 무력으로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는 데 있었다. 결국 프랑스는 그로부터 20년 뒤에 미국·영국·이탈리아·러시아에 뒤이어 조선과 통상조약.. 朝日 국보순례 2011.06.16
[113] 기메 박물관의 고려장신구 뮤지움 왕국이라 할 프랑스는 세계 미술을 파리의 국립박물관 여러 곳에 분산시켜 전시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은 고대이집트부터 17세기 유럽의 바로크 미술까지, 오르세박물관은 18~19세기 유럽미술, 퐁피두센터는 20세기 현대미술, 기메(Guimet)박물관은 동양미술이다. 기메박물관에는 한국 미술품이 .. 朝日 국보순례 2011.06.09
[112] 쾰른의 나전칠기 경상 ▲ 나전칠기 경상 지금 쾰른의 동아시아미술관에서는 독일의 10개 박물관에 소장된 약 6000점의 한국유물 중 116점이 출품된 '한국의 재발견'전이 열리고 있다(7월 17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지난 3월에 개막된 이 한국미술특별전은 2013년 2월까지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朝日 국보순례 2011.06.02
[111] 라크마의 오백나한도 ▲ '오백나한도' 외국의 미술관에 소장된 한국미술품 중에는 한국미술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작도 많지만, 국내에는 전하지 않는 희귀한 미술사적 사료도 적지 않다. 그 하나의 예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인 라크마(LACMA)의 16세기 '오백나한도'(사진)이다. 조선왕조는 유교를 주도적인 이데올로.. 朝日 국보순례 2011.05.26
[110] 프리어 갤러리의 분청사기 워싱턴 프리어 갤러리의 한국실은 그동안 20평 규모에 30여점만 전시되어 왔다. 중국·일본에 비해 형편없이 빈약해 보였지만 질은 아주 높았다. 특히 찰스 L 프리어가 일본에서 수집한 분청 다완(茶碗)이 많았다. 일본 다인(茶人)들은 일찍부터 분청사기에 매료되어 우리 분청을 이도(井戶), 고히키(粉.. 朝日 국보순례 2011.05.26
[109] 프리어 갤러리의 청자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미국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유력인사들로 위원회가 구성된 준정부기관이다.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James Smithson· 1765~1829)의 "나의 전 재산을 미국에 기증하겠다. 워싱턴에 교육재단을 설립해서 지식의 확대와 보급에 사용해 달라"는 유언으로 설립되었다. 이.. 朝日 국보순례 2011.05.19
[108] 뉴욕의 분청사기전 지금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에서는 '분청사기 특별전'(8월 14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57점과 이 전통의 맥락에 있는 8점의 현대미술로 꾸며진 것이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이 특별전을 열게 된 것은 2009년에 열린 '한국미.. 朝日 국보순례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