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단원의 만월대계회도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화원들의 명작 1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화원(畵員)' 특별전(내년 1월 29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아마도 도화서(圖畵署) 창설 이래 최대 잔치라 할 만한데 500년 역사 속에 등장한 화원 수백명 중 발군의 화가는 역시 단원 김홍도(1745~1806.. 朝日 국보순례 2011.11.24
[136] 청자철채운학문매병 고려자기가 세계도자사에서 높은 명성을 얻는 데는 그 다양성도 한몫 한다. 고려자기의 대종은 말할 것도 없이 초록빛을 발하는 순청자와 상감청자다. 그러나 고려자기 중에는 드물지만 백자도 있고, 검은색의 흑유(黑釉)도 있다. 또 갈색을 기조로 하는 철화(鐵畵)청자도 있고, .. 朝日 국보순례 2011.11.17
[135] 청자상감매조죽문매병 청자를 영어로 말할 때는 셀라돈(celadon)이라고 한다. 백자는 화이트 포슬린(whiteporcelain)이라고 직역했으면서 청자만 유독 별도의 명칭을 갖게 된 데는 유래가 있다. 청자는 중국사람들이 4세기에 초보적인 단계로 시작하여 10세기에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어냈다. 뒤이어 고려사람.. 朝日 국보순례 2011.11.11
[134]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68호 청자상감 운학문 매병(靑瓷象嵌 雲鶴紋 梅甁·사진)은 형태와 빛깔과 문양 모두에서 고려청자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본래 매병은 송나라에서 유행하던 술병이었지만 청나라 때는 매화꽃을 장식하는 꽃병으로 애용.. 朝日 국보순례 2011.11.04
[133] 전(傳) 문공유 청자다완 '청자상감 보상당초무늬 다완'(국보 115호·사진)은 상감청자의 기원을 말해주는 기준작으로 이름 높다. 고려청자의 역사는 이 다완을 기준으로 하여 12세기 전반기는 순청자 전성시대, 12세기 후반기는 상감청자 전성시대로 보는 것이 하나의 정설로 생각되어 왔다. 이 다완은 고려 의종 13년(1159)에 세.. 朝日 국보순례 2011.10.27
[132] 양이정의 청자기와 고려 의종(재위 1146 ~70)은 역대 제왕 중에서 호사취미가 가장 강했다. 그 때문에 결국 무신의 난을 맞아 거제도로 귀양 간 뒤 경주에서 살해되는 비극적인 생을 마쳤다. 그의 호사취미는 청자기와에서 극에 달했다. 〈고려사〉 의종 11년(1157) 4월조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온다. "대궐 동쪽에 이궁(離.. 朝日 국보순례 2011.10.20
[131] 청자 복숭아 연적 문방사우(文房四友)라면 종이·붓·먹·벼루를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반드시 따르는 것이 연적이다. 연적은 정말로 문인들의 벗이었다. 옛 문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연적을 골라 사용했다. 고려청자 연적은 비록 전래품이 적지만 한결같이 명품들이다. 연적이라면 대개 두.. 朝日 국보순례 2011.10.20
[130] 청자 투각 칠보뚜껑 향로 고려청자가 투각·조각으로 다양한 형태미를 보여주는 가운데 구성에 있어서나 기법에 있어서나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것은 '청자 투각 칠보뚜껑 향로'(국보95호·사진)이다. 높이 15.3㎝의 아담한 크기로 공 모양의 뚜껑은 동그라미를 겹쳐 그린 사방연속무늬로 무늬 안팎을 뚫어 그 사이로 향.. 朝日 국보순례 2011.10.07
[129] 청자 비룡 모양 주전자 청자는 생활용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접시, 대접, 잔, 술병, 꽃병, 주전자, 항아리, 매병, 연적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이 점은 조선시대 백자와 다를 것이 없지만 다도의 유행에 따라 다완과 탁잔이 유난히 많고, 불교 의식에 쓰이는 향로가 많다. 그런 고려청자의 중요한 특징 중 .. 朝日 국보순례 2011.10.07
[128] 청자 대마디무늬 병 12세기 중엽, 고려 인종, 의종 연간은 순청자의 전성기였다. 현존하는 순청자 명품들은 거의 다 이 시기에 강진 사당리가마와 부안 유천리가마에서 제작된 것이다. 형태는 우아하고 품위있어 전아(典雅)한 느낌을 주고, 빛깔은 맑은 비취색을 띠며 깊은맛을 준다. 그러나 문양의 표현에서는 고민이 있.. 朝日 국보순례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