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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 아이들에게!

독도함에서 본 일출 - yellowday 사랑하는 세 아이들에게! / yellowday 억겹의 인연으로 내 몸이 선택받아 품은지 열달만에 너희를 만났구나 우렁찬 첫울음소리에 세상을 다 얻은듯 탈없이 자라준 귀하던 어린시절 금자동 은자동이 뉘집에 또 있을까 잘되라 내린 채찍이 혹시라도 상처가 스스로 알아서 제갈 길 찾은진로 한마디 간섭없이 앞날을 헤쳐왔지 고맙고 자랑스러운 내 아들 딸들아! 2022.1.31. 07:13 엄마가

yellow글 日常 2022.02.11

사랑하는 가족에게! 22'1/9 yellowday

차이나 축제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 yellowday 우리가 나이들어 전과같지 않아도 고왔던 지난날을 꽃잎처럼 간직하고 머리에 하얀서리 내려도 눈꽃이라 여깁시다 눈가에 패인주름 시내되어 흘러도 푸르던 젊은날을 노래로 새겨두고 정성껏 살아 온 발자취 훈장으로 여깁시다 백년을 산다한들 이 계절 몇번일까 하루가 짧다하고 한탄만 하지말고 남은 생 오색물 들인 비단수라 여깁시다 2022.1.9. 05:49 75번째 생일날

yellow글 日常 2022.01.28

만나면 꼭 물어볼 말이 있습니다. 영자언니! 지난이야기 22'1/25 yellowday

1960년대 지금부터 50년이 훌쩍 넘은 젊었던 시절에 기숙사 생활을 한적이 있었다. 거의가 경남 각지에서 친구들이 배움의 뜻을 품고 모여든 곳(부산)이다. 우린 일정액의 기숙사비를 내고 숙식을 같이 하며 화기애애하게 생활을 하였는데 그 중 영덕이 고향인 사감언니로 뽑힌 영자언니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문둥이 콧구멍에 마늘을 빼 먹었는지 우리는 항상 배가 고팠다. 영자언니가 시어머니처럼 시장비를 주면 우린 조를 짜서 스스로가 시장을 봐와 밥을 지어 먹곤 하였다 아무리 아껴 장을 봐와도 배는 늘 고팠지만 누구 하나 의심하는 친구는 없었다. 작은 돈으로 숙식을 해결하려니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 갔었다. 그러던 중 영자언니가 졸업을 하고 내가 그 뒤를 이어 곳간열쇄를 받게 되었다. 곳간이라야 한 달 ..

yellow글 日常 2022.01.25

부산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어요! 2022'1/10 yellowday

지금은 기념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지요. 내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의복이며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괴나리 봇짐을 메고 피난길에 오른 난리통의 가족들 어른들은 모두 피난을 떠나고 할머니와 아기만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네요~ 이제나 저제나 가족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면서요~ 에구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가 식민 통치의 효율을 높이고자, 개항 이후부터 공을 들여 건설한 부산을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속셈으로 1923년에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25년 4월에 완공하였다. 줄곧 경남도청으로 사용하다가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된 후부터 1953년 서울로 환도될 때까지 약 3년여 동안 두 차례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즉 1950년 8월 18일..

yellow글 日常 2022.01.24

부산에도 베네치아가 있어요. '부네치아'라고... 2022'1/19 yellowday

부네치아 가는 길(대중교통으로) 지하철 1호선 괴정역에 내려 롯데리아 조금 지나 서구 마을버스 5번을 이용하면 젤 빠른 시간내에 부네치아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안내방송도 '부네치아'라고 나옵니다. 검색창에는 '장림포구'라고 써 놨더군요. 처음이라 모르고 1호선 장림역에 내려 마을버스 5번을 타고 갔는데 시간을 엄청 허비했답니다. 다녀 온 분들이 이렇게 편리한 길 안내는 아무도 해 놓지 않았더군요. 참고로 지하철은 철길이 ㄱ자로 나 있어 하단으로 돌아가지만 마을버스는 대각선이라 지름길이나 진배없답니다. 저 같은 그랜맘들이 걷기가 목적이라면 이 코스를 이용해 보세요! 추천 드립니다! 정겨운 포구 풍경이예요~한 쪽 수변으론 어부들의 고깃배가 정박해 있구요~ 겨우 찾은 식당이예요. 술안주가 주 메뉴라 저녘놀을..

yellow글 日常 2022.01.23

해운대 동백섬에 동백꽃 보러 오세요! 2022'1/17 yellowday

동백섬 순환산책로 입구 길도 예쁘지요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예요 오른쪽이 누리마루, 가운데가 광안대교, 왼쪽에 우뚝 솟아있는게 아이에스 동서 아파트. 동백섬 등대 - 역광이라 흑백에 가까운 연출이 되었네요 오랫동안 동백섬을 지켜온 동백꽃입니다 동백섬에서 백사장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멀리 앞에 보이는 섬같이 생긴곳이 달맞이고개(문탠로드)입니다. 아주아주 먼나라에서 무궁나라 왕자님께 시집온 황옥공주랍니다. 오늘도 친구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백역에 내려 마린시티를 지나 동백섬 한바퀴 돌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쳐 해운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지요 9000보를 너끈히 걸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들 엄살을 떨어도 우리에겐 너무 포근한 날씨..

yellow글 日常 2022.01.19

기장 오시리아 수변공원도 걷기 좋아요! 22'1/10 yellowday

오시리아역 내부 - 열차가 막 도착했네요 청둥오리도 와서 놀고 있네요. 산아래 하얀 건물은 과학관이랍니다. 걷기 좋은 트랙 한적한 시골풍경도 볼 수 있고~ 시내를 중심으로 둘레길입니다. 너무 좋아요! 역에서 내다본 마을입니다 오시리아역에서 내다보면 롯데몰과 이케아건물이 보입니다! 지하철 동해선(동해남부선과 헷갈릴 수 있는데 동해남부선은 기차선이고 동해선은 지하철입니다.)을 타고 오시리아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오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엔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왼쪽 귀퉁이에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아래로 조금 가면 수변공원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아름답습니다. 정자도 있고 따뜻한 햇살도 쬐일 수 있고 그 옆엔 외국인학교가 있구요~ 한적한 곳이라 좋은 쉼터입니다. 눈과 코가 힐링을 할 수 있는곳 아주 ..

yellow글 日常 2022.01.13

꼿꼿한 허리로 살려면 키워야 할 근육

척추기립근='초보자 플랭크'가 좋다. 일반 플랭크 자세(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자세)에서, 손은 펴고 무릎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한 번에 10~30초, 하루 5분 한다. 노인이라도 초보자 플랭크가 쉽다면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꾸면 된다. 매트에 손과 무릎을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를 쭉 펴준 다음 반대쪽 손과 다리도 펴주는 '손발 번갈아 들기 운동'도 척추기립근을 튼튼하게 한다. 한 번에 30회 하면 된다. 조선일보 DB 복근='절반 윗몸일으키기'는 노인도 쉽게 복근을 키울 수 있는 동작이다. 매트를 깔고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준 뒤,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의자에 앉아 두 다..

健康 좋은정보 2022.01.13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자리 한 평생 묵묵히 제 운명,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나무는 그저 제 자리에서 한 평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긴 세월을 하늘의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으면 입은대로 참아내며 가뭄이 들면 드는대로 이겨내며 ​ 홍수가 지면 지는대로 견디어내며​ 심한 눈보라에도 폭풍우에도 쓰러지지 않고 ​ 의연히 제 천수를 제 운명대로 제 자리를 지켜서 솟아 있을 뿐 나무는 스스로 울질 않는다. 바람이 대신 울어준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세월이 대신 신음해 준다. 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 다하고 쓰러질 뿐이다

美麗的 詩 ·人 2022.01.10

해운대 수목원의 겨울산책 2021'12/22 yellowday

꽤 넓은 주차장 수목원의 한산한 겨울풍경입니다 장미넝쿨이 덮고있는 아치문입니다 푸른하늘과 맞닿은 수목원! 마음까지 탁 트이는것 같아요 오늘도 친구와 같이 김밥에 따끈한 국물을 준비하고 겨울치곤 포근한 날씨라 새로 조성된 해운대 수목원을 향했다 지하철 4호선 반여농산물 2번출구에서 184번 버스로 환승하고 석대산단에서 내려 수목원을 향해 걸었다. 어차피 일상에서 걷기를 주 목적으로 하는 나들이기 때문에 반여농산물역에서 셔틀버스가 왕복무료 봉사를(2021년 12월말까지) 해 주기에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방금 출발했다는 야쿨트 아줌마의 알림으로 1시간(배차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그냥 거금 1천3백원을 버리기로 하고 버스를 탔다 부산시에서 쓰레기 매립장을 재 활용한 수목원이라 유난히 넓은 관람객 주차장과 그 ..

yellow글 日常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