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진품이냐 위조품이냐… 과학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 입력 : 2013.08.06 03:03 진품이냐 위조품이냐… 과학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 게티 쿠로스… 대리석, 높이 약 206㎝, 기원전 530년경 작 또는 현대의 위조품, 로스앤젤레스, 게티 미술관 소장. 미국 캘리포니아의 게티 미술관에는 고대 그리스의 쿠로스, 즉 젊은 남자의 누드 입상이 있다. 흔히 '게.. 서양 美術산책 2013.08.11
[106]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입력 : 2013.07.25 03:04 기원전 1780년경, 현무암, 부조(사진) 높이 71㎝, 전체 높이 225㎝, 파리 루브르 박물관. 흔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법의 원형이자 가장 오래된 성문법의 하나인 함무라비 법전은 높이 2m가 넘는 검은 현무암 비석에 새겨진 문서다. 함무라비(Hammurabi·재위 기원.. 서양 美術산책 2013.07.25
[105] 지진에 시달리며 1500년을 버틴 '기적'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 소피아(Hagia Sophia)'는 비잔틴제국,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으로 537년에 완성된 동로마정교의 교회였다. 이후 1453년 동로마가 투르크멘제국에 함락된 이래 이슬람 사원으로 쓰이다가 1935년에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의 '아야 소피아'.. 서양 美術산책 2013.07.12
[104] 우리를 바라보는 19세기 파리 소녀들 입력 : 2013.06.21 03:04 사람 키보다 큰 청화백자 도자기와 붉은 병풍을 세워둔 동양풍의 실내는 19세기 말, 파리의 한 부유한 주택가 아파트의 거실이다. 원피스 위에 흰 앞치마를 똑같이 겹쳐 입고, 자기들끼리 놀고 있던 네 자매가 얼음처럼 멈춰 섰다. 화면 오른쪽에 반이 잘려나간 도자기,.. 서양 美術산책 2013.06.25
[103] 너무 못 생겨 '외모 논쟁' 유발한 목동 입력 : 2013.05.28 03:08 | 수정 : 2013.05.28 05:32 목동을 고용하여 돈을 쥐여 주고, 양들을 보살피라며 들판으로 내보냈는데, 주인의 눈을 벗어나자마자 그 목동의 하는 짓이 가관이다. 순진한 시골 아가씨를 불러 앉히고 손에 쥔 나방을 보여준다는데, 그냥 눈앞에 보이면 될 것을 구태여 아가씨.. 서양 美術산책 2013.05.29
[102] 마른 가지 뚫고 나온 꽃잎, 생명의 기운 입력 : 2013.05.13 22:55 마른 가지 뚫고 나온 꽃잎, 생명의 기운 1890년 1월 31일, 빈센트 반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는 동생 테오 부부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이의 이름은 그의 이름과 똑같은 빈센트 빌렘. 이 세상 누구보다 각별하게 아끼던 동생에게서 조카를 본 화가는.. 서양 美術산책 2013.05.15
[101] 샌들 한 짝 벗는 데도 우아한 '그리스 스타일' 입력 : 2013.04.29 23:09 '샌들을 벗는 니케'… 기원전 410~407년, 대리석, 높이 107㎝,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소장.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는 '강남 스타일'이기 이전에 고대 그리스의 고전 스타일이었다. 아테네의 '아테나 니케 신전' 외부 난간을 장식한 니케의 부조.. 서양 美術산책 2013.05.06
[100] 그림으로만도 끔찍한 것, 전쟁 입력 : 2013.03.31 22:46 나무에 목을 매달아 사람을 죽였다. 그 발치에 앉은 군인이 천연덕스럽게 시체를 바라본다. 잘 만들어진 미술품을 감상하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는 스페인 최고의 궁정화가였던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1746~1828)가 1810년에서 20년 사이에 제작한 판화 앨범,.. 서양 美術산책 2013.04.01
[99] 눈부시구나, 우윳빛 살결의 당당한 저 엄마 입력 : 2013.03.11 03:05 | 수정 : 2013.03.11 11:39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권좌에 앉아 온통 빨갛고 파란 색깔의 아기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프랑스 화가 장 푸케(Jean Fouquet·1420~1481)의 작품이다. 푸케는 15세기 중반 프랑스 화가로서는 최초로 이탈리아를 방문해 초기 르네상스 미술.. 서양 美術산책 2013.03.11
[98] 장미꽃 우거진 정원에서… 몰랐네, 세상 바뀐 줄 -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입력 : 2013.03.04 03:04 | 수정 : 2013.03.04 03:51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밀회'…1771~1772년, 캔버스에 유채, 317.5×243.8㎝, 미국 뉴욕 프릭 컬렉션 소장 분홍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정원에서 젊은 남녀가 은밀하게 만난다. 한껏 멋을 낸 청년이 대담하게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었다. 약속 장소에 먼저.. 서양 美術산책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