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모음 <가을 시 모음> 강인호의 '가을에는' 외 + 가을에는 물소리 맑아지는 가을에는 달빛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는 쑥부쟁이 꽃피는 가을에는 어인 일인지 부끄러워진다 딱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가을에게 자꾸만 내가 부끄러워진다 (강인호·시인.. 美麗的 詩 ·人 2012.11.27
[스크랩] 가을의 시 모음 가을시 겨울사랑 / 전재승 가을엔 시(詩)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 잉크빛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密語)들을 수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 잔의 따뜻한 커피같은 시(詩)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가을날 / 김현성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 美麗的 詩 ·人 2012.11.27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도종환 시인님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 美麗的 詩 ·人 2012.11.23
매화 12'3/3 yellowday 詩 - 봄 / 이성부 납매... 봄이 옴을 제일 먼저 알린다는 매화의 일종 blog.daum.net/fine_5500.........yellowday 봄 /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 美麗的 詩 ·人 2012.11.23
101가지 사랑시 모음 001. 김남조 -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02. 신경림 - 가난한 사랑 노래 003. 원태연 - 경험담 004. 용혜원 - 공개적인 사랑 005. 유미성 -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006. 김태광 -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007. 박성준 - 그대가 있음으로 008. 용혜원 - 그대의 눈빛에서 009. 원태연 - 그런 사람 또 없.. 美麗的 詩 ·人 2012.11.23
<'희망' 시 모음> 희망 시 모음> 이희정의 ´희망에게´ 외 + 희망에게 눈물이 날 때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봐 나비 한 마리 허공에 환한 날갯짓하며 다만 삶을 불태우고 있어 (이희정·시인) + 희망이라는 것 희망. 희망은 분명 있다. 네가 내일의 닫힌 상자를 굳이 열지만 않는다면…. 희망. 희망은 분명히 .. 美麗的 詩 ·人 2012.09.06
5人의 뜨거운 '백석 앓이'(詩人)… 그의 피와 살을 깨우다 입력 : 2012.09.06 03:06 | 수정 : 2012.09.06 03:45 전기 '시인 백석' 펴낸 송준씨 20년 전 완성된 원고 - 北의 백석 가족에 피해 줄까 전기 쓰고도 출판 미룬 저자 빚더미에 대장암까지 덮쳐 '백석은 잊자' 다짐했지만… "백석 詩만 읽으면 가슴이 뛴다" - 헌책방 주인, 그 단골손님 식당 주인에 농사꾼.. 美麗的 詩 ·人 2012.09.06
치자꽃 향기속에 / 이해인 치자꽃 향기속에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 美麗的 詩 ·人 2012.07.06
H, 헷세? 아ㅡ, 六月의 밤꽃 향기를 입에 문 소나기여! 갈대 숲 뿌리를 더 깨물지 않아도 좋게 내가 네 곁에 와 있다. 은은한 하현달 빛 아래서조차 숨 가쁘게 뿜어오는 감격에 찬 이 꽃향기…! 영혼의 사랑으로 내 마음 흥건히 헹구며, 영원한 오늘을 살고 싶구나. 지나간 어느 해의 루가노 여름 호.. 美麗的 詩 ·人 2012.06.09
청각靑覺) 전월석 스님의 詩모음 슬픈기도 청각스님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고독에 체해 밀어내다가 밀어내다가 금새 다시 한뼘의 거리 대낮의 어둠을 잠재운 어둠이 먹빛 풀어 호수에 달과 별 그리기 전에 먼저 찾아와 서성이던 그리움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은 여행길에서 쓸쓸한 마음을 밀어 넣었던 기다림의 긴 .. 美麗的 詩 ·人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