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전을 계기로 우리는 한국미술사 불후의 명작인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또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재개관할 때 보름간 전시된 것이 국내를 떠난 뒤 처음 공개된 것이고, 1996년 호암미술..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6]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도산대로에 개관한 호림(湖林) 아트센터는 유흥문화로 가득한 이 지역에 품위 있는 문화의 향기를 심어주는 새로운 명소로 되었다. 테제건축(대표 유태용)에서 설계한 이 호림아트센터는 세 개의 건물이 어우러져 하나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백자 항아리의 곡선을 살린 5층 ..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5] 라크마의 한국실 라크마(LACM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약칭으로 미국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복합 미술관이다. 로스앤젤레스(LA) 시내 한복판, 대지 2만평에 8동의 별도 전시관 건물을 갖고 현대미술·미국미술·유럽미술·라틴미술·일본미술 등을 상설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대규모 기..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4] 겸재 정선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은 진경산수(眞景山水)라는 한국적 산수화풍을 하나의 장르로 완성해낸 한국화의 화성(畵聖)이다.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겸재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는 '겸재 정선전-붓으로 펼친 천지조화'(11월 22일까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되었던..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3] 보길도 부용동 [정정내용 있음] 우리나라 5대 정원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경주 안압지(雁鴨池), 창덕궁 비원(秘苑), 서울 성락원(城樂園), 담양 소쇄원(瀟灑園)과 함께 보길도(甫吉島) 부용동(芙蓉洞·사적 368호)을 꼽을 것이다. 그중에서 부용동은 궁원(宮苑)이 아니면서도 2만8000평에 이르는 장대한 스케일로 한번 가본 사람은 절로..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2] 남해 가천 다랑이논 몇해 전, 남해 가천(加川)마을 다랑이논(계단식 논)을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할 때 가슴속에선 두 개의 상반된 감정이 교차했다. 하나는 문화재로 되면 형질 변경을 못한다며 강하게 반대한 주민들을 마침내 설득해 지정했다는 안도의 한숨이었다. 지리산 피아골의 그 장대하고 처연한 계단식 논이 ..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1] 은해사(銀海寺) 현판 팔공산(八公山)의 명찰인 영천 은해사(銀海寺)는 조계종 25교구 본사 중 하나로, 거느린 암자만도 8개나 된다. 이 암자들은 웬만한 절집보다 규모가 크고, 선방으로서 명성도 높으며 연륜이 깊어 백흥암(百興庵)의 수미단(須彌壇), 운부암(雲浮庵)의 청동관음보살상, 거조암(居祖庵)의 영산전(靈山殿)과 ..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20] 무무당(無無堂) 군위 인각사(麟角寺)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길은 절터의 발굴 결과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문헌상의 기록일 것이다. 마침 이색(李穡;1328~96)의 '목은집(牧隱集)'에는 '인각사 무무당기(無無堂記)'라는 글이 실려 있다. 목은 선생이 낙서(洛西·낙동강 서쪽)지역의 절집을 두루 들..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19] 인각사(麟角寺) 경상북도 군위에 있는 인각사(麟角寺)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저자인 일연(一然·1206~1289) 국사가 말년에 주지로 계셨던 일세의 명찰이었다. 일연 스님이 열반에 들자 나라에서는 보각(普覺)이라는 시호와 함께 스님의 사리탑에 정조(靜照)라는 이름을 내려주면서 당대의 문장가인 민지(閔漬)에.. 朝日 국보순례 2011.04.03
[18] 안동 묵계서원 안동(安東)은 조선시대 목조건축의 보고(寶庫)다. 한옥(韓屋)의 참 멋을 안동만큼 풍부하게 보여주는 곳은 없다. 경상북도의 새 도청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안동시가 치열하게 경쟁할 때 경주시가 내세운 것 중 하나가 문화재가 많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우리도 적지 않다며 누가 많은지 .. 朝日 국보순례 201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