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옐로우데이 작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컴퓨터 그대를 몰랐다면 그리움도 몰랐으리 동서남북 사는 친구 얼굴은 모르지만 손끝에 그리는 마음 보석보다 소중해 yellow글 日常 2011.03.19
<행시>-못다한 사랑 - 엘로우데이 작 사진촬영 클릭 - 맑음 못 다한 사랑 못 잊을 추억하나 가슴에 묻어 두고 다시 온다 약속도 하지 않은 모퉁이에서 한참을 멍하니 골목길을 돌아본다. 사색도 사치인양 하늘에 걸린 달이 랑낭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말, 구름에 달 가듯이 그렇게 살거라 yellow 行詩房 2011.03.19
<행시조> 만남의 인연 시꽃마을 - 옐로우데이 작 만남의 인연 시꽃마을 만두를 가득 빚어 찜통에 올려놓고 남쪽 친구 북쪽 친구 여러 친구 불러 모아 의좋게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글도 쓰고 인사도 나누고, 안부도 전하고 연실에 새해 소망 매달아 띄어 보고 시원한 수정과 마시며 정담도 나누고 꽃 피면 꽃 핀다고 너 나 없이 좋아 하고 마음이 피곤.. yellow 行詩房 2011.03.19
<즉흥단시조> - 빨래 - 옐로우데이 작 사진촬영 - 빨래 구정물 빼고 나도 배어 있는 그 냄새는 비린내 묻어 있던 생활의 향기이네 조금 더 뽀송한 내일을 위해 햇살에 거는 소망 yellow글 日常 2011.03.19
단시조 - 포장마차 - 옐로우데이 작 사진촬영 - 모나리자 포장마차 가난한 주머니 속 달랑 남은 지폐 한 장 우동 국물에다 안주 없는 술이라도 하루 내 쌓인 서러움, 한 잔이면 족하리 yellow글 日常 2011.03.19
백화주 - (행시조) - 옐로우데이 작 백화주와 화병 - 백화주(百花酒) 백송이 꽃잎을 정성들여 따 모아 화수분 예쁜병에 술부어 담궜다가 주안상 마주하고 앉아 우리 님께 드리리. 감상 2> 백화주(百花酒) 백가지 꽃잎들을 정성들여 따 모아 화수분 예쁜 병에 꽃술로 담았다가 주안상 마주하고 앉아 우리 님께 드리리. yellow 行詩房 2011.03.19
행시조-물 맑은 호수 산그림자 - yellowday 물감이 있다면, 내 마음 칠할텐데, 맑은 청색일까 푸르른 하늘일까 은하수 별빛만큼이나 영롱한 색깔일까 호박색 따스함이 묻어나는 살빛일까 수줍어 고개숙인 이름 모를 들꽃일까 산속에 홀로피어 있는 지란의 향기일까 그리워 고개 내민 상사화 초록일까 림(님)그려 먼저 피운 꽃무릇 붉음일까 자.. yellow 行詩房 2011.03.19
行詩 -키 큰 나무와 단풍 - 옐로우데이 작 사진촬영클릭 - k7h7hk 키 큰 나무와 단풍 키운 땅 낳은 대지 어느 공이 더 클까 큰 재목 되리라 씨앗으로 자리 잡고 나이테 늘어나니 저리도 장성하네 무량한 시간 속을 잘도 견뎌 내었구나 와가 지붕 처마처럼 하늘 향해 뻗은 가지 단숨에 자란 것은 더욱 아니었으리 풍진 세상 온갖 바람에 멍든 자국조.. yellow 行詩房 2011.03.19
솔바람 태교 솔바람 태교! 임산부가 천년송 아래 정좌하고 눈을 감은채 솔잎을 가르는 장엄한 솔바람 소리를 온 몸으로 맞는다. 미운 마음, 분한 마음, 시기와 원한 등 온갖 고뇌와 시름을 가라 앉히고 태아에게 청정한 솔바람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것이다. 솔바람 태교는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 솔의 신성함과 우.. 知識있는 서재 2011.03.19
구룡포 간다 송림 사이로 비 내리는 날 지느러미 벌떡이는 동해바다 구룡포 석병 마을 간다 참가재미 쫀득한 맛 살아있고 한겨울 눈바람의 과매기 피대기 얼지도 굳지도 않으면서 늑진한 동해바다 갯기 머금은 구룡포 석병 땅끝마을 간다 비 내리는 날 마른 먼지 푸석이는 가슴 한 켠에 온통 하얗게 천일염 거친 .. 知識있는 서재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