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죄와벌(49祭) 얼마전에 '신과함께 죄와벌'이란 영화를 보았다. 주인공은 소방관으로 재직하다 화재사고를 당해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것이다. 천국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한지, 이승에서 저지른 죄값이 얼마나 큰지, 선행은 얼마나 행했는지를 그곳의 검사, 변호사, 판사가 49일동안 조사를 해서 49일이 되는 날 마지막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불교에선 사람이 세상을 뜨면 49祭를 올려야 하는걸 당연시 하고있다. 법당 한편에 제단을 마련하고 고인의 영정을 모셔놓고 제물을 차려놓고는 상제(喪制)들로 하여금 고인의 명복을 빔과 동시에 이승에서 지은 죄를 사하여 달라고 비는 의식이다 변호사 수임료로는 턱도 없는 돈이지만 성의를 표하는 액수를 제단앞에 놓고는 영정앞에 절을 올리며 가족들이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