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명자꽃이 활짝, 미국 목련, 햇빛 비추는 외다리 - 옐로우데이 作 천리향 - 천리향 옐로우데이 - 천지에 봄볕이 완연하다 싶은데 리자님 계신 곳은 아직도 겨울이라지요. 향기로운 봄 바람은 언제나 불런지요. 명자꽃이 활짝 옐로우데이 - 명주실에 한 땀 한땀 수를 놓은듯 자랑스레 뽐 내는 너의 품 안에, 살포시 안기고 싶어라 미국 목련 옐로우데이 - 미.. yellow 行詩房 2012.11.02
산수유꽃, 봉오리 산수유, 바람꽃, 우담바라 -옐로우데이 作 산수유꽃 옐로우데이 - 산에 들에 봄빛이 시나브로 녹아들면 수놓은 듯 매달린 조그만 방울들 유난히도 앙증맞아 톡톡 튀는 팝콘 닮은 꽃봉오리만 보아도 봄이 온 줄 알겠네 산유화 읊은 싯귀 들판마다 들리나니 수정렴 맑은 소리 옥구슬을 꿰었는듯 유정도 유정하니 너의 모습 봄이로다.. yellow 行詩房 2012.11.02
7행시 처음 보는 천리향 - 옐로우데이님 작 처음 보는 천리향 옐로우데이 - 처녀의 수줍음처럼 아직 열리지 않은 봉오리 음산한 겨울이여 어서 가거라 보일 듯 말 듯한 너의 꽃술이 는(은)빛 눈 속에서도 붉게 타 오르고 천리를 가는 향을 지녔기에 리(이)리도 사랑 받는 너는 향촉만큼이나 내 맘을 유혹하는구나 쥴리아님 처음 연분.. yellow 行詩房 2012.11.02
行詩 - 뉴욕에 뜬 달, 님의 눈에 뜬 달, 뉴욕에 뜬 달 뉴턴의 만유인력 때문일까? 더 이상 가까이 갈 수 없음이, 욕심 내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겠지. 에로스 신처럼 큐피트의 화살이라도 쏘아 보려나. 뜬 구름 한 조각 너의 입술에 걸리면, 달콤한 그 속삭임 내 귓전에 들리려나. 님의 눈에 뜬 달 님이 오신다기에 의중에 있는 말 .. yellow 行詩房 2012.11.02
도경이<옐로우데이>, 엘로우데이님 작 - 돌담기화, 고향 찾기 도경이 - 모나리자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자 경상도 깊은 산골이라면 더 좋겠지 이런 저런 도시에서의 미련 다 버리고 고향찾기 yellowday 고이 고이 접어 두었지요. 향기로운 그대 마음을!찾으러 오겠다던 그 약속은 잊으셨는지 기약 없는 세월만 흘러 갑니다 돌담기와 옐로우데이 - 돌아 .. yellow 行詩房 2012.11.02
行詩調- 이도경(도경이네 jia-yellowday) / 모나리자 시인님 作 그림 : 원시인님 行詩調 - 이도경 클릭-yellowday 모나리자 이름 석 자 간직하고 경부선에 몸 실었네 날은 어둔데다 부산은 처음인데 님께서 나와 계실까 손 흔들어 주실까. 도로 가라시면 서운해서 어쩌나 공연한 걱정하며 천리길 찾았더니 그 넓은 남해 바다를 상위에다 차리셨네. 경우가 .. yellow 行詩房 2012.09.15
行詩 - 꽃반지, 능소화 yellowday 行詩 - 꽃반지 꽃 무릇 붉은 마음 너는 알고 있니 반 백년을 살아오며 하루도 잊은날 없어 지 금 다시 끼워 줄 수 있다면...그 때로 돌아가고싶어 능 라 비단옷이 아니어도 좋아요 소 박한 밥상 마주하며 화 기애애! 살고 싶어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능 수버들처럼 고개를 늘어 뜨리고 소 .. yellow 行詩房 2012.07.19
行詩 - 고향연못 yellowday 야후..........yellowday 行詩 - 고향연못 고 즈넉한 산골마을 초가집 예닐곱 채 향 기로운 저녁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연 두 초록 앞다투어 새싹을 틔우는곳 못 가에 벗어놓은 어린 시절 그리워! 고 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내 추억들이 향 수 어린 소금쟁이 송사리떼 놀던 곳 연 꽃인지 잡초.. yellow 行詩房 2012.07.06
行詩 - 징검다리 / yellowday 야후..........yellowday 사진 - jj 배중진님 行詩 - 징검다리 징 소리 바람소리 지나간 흔적 검 어진 바윗돌 사이로 흘러라 다 듬어진 나이테 세월을 안았네 리 (이)세상 오고 가는 이 몇이나 품었던고.............yellowday 징 징 울어댄다. 검 디검은 그믐밤을 다 시 오지 못할거라 이별을 슬퍼하며 .. yellow 行詩房 2012.06.20
行詩 - 목로주점 / yellowday 목 마와 숙녀를 읊조리며 로 뎅의 조각상처럼 턱을 고인채 고민에 빠져 보기도 하고 주 자십회도 하나하나 따져보며 점 점 깊어가는 가을밤을 그렇게 우린 쇠고 있었다. yellow 行詩房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