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화
징징거리는 동생을 떼어 놓으려 해도
검둥개와 함께 졸졸 따라오니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데
리어카도 태워주고
연을 주면서 선심도 쓰지만
화상은 그래도 졸래졸래 따라온다
검소한 님의 생활신조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었지요
리 디노미네이션도 걱정 없지요
연뿌리 연밥 연잎까지 팔면
화상도 울고 갈 경제의 원조
란란루에 걸려도 좋아
수줍음 속에 갇힌 너의 정열이
련단의 아픔으로 다가 와도, 난 너를 사랑할 테야
정동진 동심 집사람
정말 사모님이 미인이세요
동안에다 미소까지 고우시니
진짜 장가 잘 가셨네요. 시인님
동해바다 푸른 물결도
심산유곡 초목 기화도
집에 계신 사모님보다 한두 수 아래군요
사슴을 닮아 커다란 눈망울을 한 리자님
람보 같은 실력으로 사모님 잘 모시시길요
티눈님- 티눈
티를 내셔야, 점으로 티를 내셔야 오신 줄을 알지요
눈 위에 난 발자국처럼 꼭 찍어야 누구신지 알게 되지요
님은 어찌 구름 따라 흘러가는 나그네로 사시는지요
해바라기
해조곡이 들리는 듯
바라는 손님은 바람 타고 오시려나
라트라비아타를 능가하는 정열을 가진
기사는 언제나 나타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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