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노란 장미
순백으로 두른 치마
수 놓은 듯 곱구나
한참을 들여다 보니
노란나비 숨어 있네
란감한 일이로고
장미가 나비를 품었으니
미상불 절세로다.누가 감히 따르리오
영롱한 사랑
영측일월. 달도 차면 기운다는데
롱염한 그대 모습은 한창이로고
한여름 달구어진 태양도 기울어지니 찬바람 이네
사시사철이 항상 따뜻하기만 할까
랑월도 언제고 쪽달이 되는 것을
작살나무 열매
작은 이슬 방울 같이 귀여운 네가
살며시 내게로 다가 왔구나
나무도 풀잎도 다 버리고
무엇 하나 걸치지 않은 천둥벌거숭이로
열 여섯 어린 너를 누가 채어 갈까봐
매어 놓고 싶다. 내 허리춤에
가을 오는 뜨락에서
가지 말아요
을숙도에 둥지를 틀어요
오리와 친구하며
는(은)빛 갈대꽃도 만발했는데
뜨거웠던 여름이 가 버렸다고
락(낙)숫물 따라 흘러 가 버리면
에일듯한 찬 바람은 어찌 막으라구요
서리꽃 피는건 또 어찌 막으라구요
가는 듯 돌아선 긴긴 여름......................jj님 作
을밋을밋 하기에 등을 밀어 보았지요
오는 사람 막지 않았고 가는 사람 잡지 않았지만
는적는적 힘을 잃은 여름
뜨거워 지기전에
락(낙)장거리 되지않도록
에이는 가슴이었지만
서로를 위해서 그 길을 택했답니다.
가려 하네요. 떠나려 하네요.
을(늘) 그렇게 마음이 콩밭에 있더니
오죽(烏竹) 댓닢에 가을 소리 들려오니
는(은)장도 숨은 절개 보고도 모르는체
뜨듯한 아랫목 뉘어 보지도 못하고
락조 붉은 꽃을 무심히 바라보다
에나벨리의 소녀처럼 한으로 남은 사연
서럽게 죽었어도 님 가슴에 묻혔어라.
가슴을 에이는 이별이 있었지요...............jj님 作 (에나벨리에서)
을씨년 스러움이 작은 연인들을 가두고
오매불망 잊지 못하여
는개가 자욱한 바닷가를 서성입니다
뜨거움으로 마지막 그녀를 찾고 싶었지만
락(낙)심하여 돌아서는 그는
에워싼 싸늘한 바닷바람을 안고
서러워 하며 그녀을 기리고 있었지요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 봅니다.
을(얼)마나 정겨운 열음 익는 소린가
오곡백과가 황금으로 물이 들고
는(은)하수 별바다는 조각배를 뛰우는데
뜨거워 잠 못 들던 연인들의 속삭임이
락월된 내 청춘에 불씨라도 당겼으면
에필로그 재촉하는 내 인생 일막 삼장
서투른 글 재주나마 사랑시 한 편 쓰고싶어.
가는듯 돌아 오소서!
을(얼)마나 더 기다려야
오실런지요
는개 걷히우고
뜨거운 햇살은
락조에 묻어, 지려 흩어지고
에메랄드 빛 하늘 수 놓은 기러기떼
서쪽 하늘로 날아 가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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