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나팔꽃, 바다님, 소나무 꽃, 물방울 홍련, 이름 모를 하얀 꽃, 부산역 조명과 음악회, 부산역. - 옐로우데이 작

yellowday 2012. 11. 22. 04:58

나팔꽃


나를 향해 한 번만 미소를 지어 주오
팔이 있으되 펴지 못하고, 손이 있으되 잡지 못함이여
꽃으로 피어났어도 웃지 못하는 맘 아시나요. 그늘에 숨어 님 기다리는 이 마음을요
.


나팔꽃의 주인이 되어 대신 써 주는 글이랍니다
팔을 벌려 안아 보고 싶다 말하면, 나팔꽃의 줄기가 뻗어감을 말함이지요
꽃뱀이라함은 최종적 목표가 돈이지, 사랑은 아니랍니다
.
 

바다님 - ä
yellowday@Y

바위섬은 오늘도 혼자 앉아 있다
다시 날아 올 바닷새를 기다리며
님이 되어 함께 할 그 날을 손꼽는다

 

소나무 꽃

yellowday@Y
소나무 꽃이 저리도 예쁜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었지
나란히 방울 방울 달려 있는 네 모습이
무엇과도 비교 될 수 없는 귀하디 귀한 보석
꽃인들 이리 고우랴 붉게 물든 갓 스물


소중한 님 무엇으로 보답하리
나에게 보내준 정성이 이리도 귀할진대
무심히 그냥 넘길 수가 없구려
꽃다발 한 아름이라도 님게 드릴테니 우선 받아 주소서!


물방울 홍련

yellowday@Y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었지요
방어도 공격도 할 수 없었지요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었지요
홍시가 감나무에서 익어가도 바라만 봐야했지요
련단의 아픔은,참고 이겨내야만 했지요.연꽃은 아무렇게나 피어난 게 아니야.

물방울 목련
joongjinbae
물로 닦아 보고 씻어 보고 안으로 들어가려 해도
방심하는 기색이 전혀 없는
울님을 보고 사랑한다고 했지요
홍조를 띠고 음흉한 마음 감추려는 듯 말입니다
련꽃은 이미 알고 들은척도 하지 않더이다..............jj님 작
 

이름 모를 하얀 꽃 k7h7hk

이:리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네요
름:름한 그 기상을 본받고 싶어요
모:름지기 사람은 노력이 있어야지요?
를:르랄라, 모든 일에 신바람을 섞어서
하:늘도 기도하고 최선을 다할 때 축복하지요
얀:니의 음악처럼 더욱 아름다와지네요
꽃:처럼 피어나는 데이님의 인생


이름 모를 하얀 꽃 yellowday@Y

이유가 있을 리 있나요.
름늠한 기상은 세븐님을 닮았고
모습은 자잘하니 데이를 닮았네요
를(늘) 그렇게 지금처럼 지내요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안 보면 보고싶은
얀정 많은 세븐님, 금방 봐도 또 보고싶네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듯, 우리의 우정도 곱게 피어나길

 
부산역 조명과 음악회

부산한 발걸음 어디론가 오간다
산천경계 찾아서 유람길에 오르는가
역마살이 끼어서 정처없이 떠나는가
조정관직에 올라 상경이라도 하는 것인가
명암이 엇갈린 상행선 하행선
과거 보러 한양천리 괴나리 봇짐에 실은 희망
음식 담은 어머니 사랑, 훈련소로 향하고
악업을 닦자고 명산대찰을 찾아가도 보고
회한 서린 정거장엔, 오늘도 그렇게 한풀이로 밤이 샌다.
 

부산역
yellowday@Y
부산을 대표하는 역 광장입니다.
산업역군들의 피와 땀이 모여있지요.드나드는 컨테이너와 물류의 옴파로스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혁명의 중심지.이승만 전 대통령도 고개 돌리고 간 야당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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