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행시 짓기 - 풀꽃. 소설가 이광수.우담바라. 바람꽃.

yellowday 2012. 11. 7. 07:21


풀꽃님 - 풀꽃

모나리자

피리 꺾어 불며, 들길을 걸어가면
들도 내가 온 줄 아는가, 줄지어 섰는데
께서는 꿈길에나 보이시려나 애타는 풀피리 노래 소리

풀꽃님 - 풀꽃
시냇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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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 이슬 맺힌 것 보셨어요?
꽃처럼 아름답고 영롱한 그 물빛 투명한 모습이
님의 마음을 꼭 닮았어요


소설가 이광수 - 소설가 이광수

모나리자

녀였지만 조숙했었나 봐요
국도 그 시절에 읽었고, 단테의 신곡도 그 시절에 읽었으니까요
끔은 사랑에 광한 소설도 읽었는데
제 생각하니, 춘원 이광수님의 장편소설 <사랑>에 푹 빠졌었던 것같아요
적인 독서광으로 이미 그 때부터 조짐이 보였던 게죠
많은 책들은 나를 키워 온 식량이었다고나 할까요


우담바라 - °ô|

모나리자

리의 인연이 선연이라면
장 가에 사이좋은 민들레처럼
닷가에 사이좋은 갯바위처럼
디오에서 들려나오는 음악처럼, 그런 사이가 되리

우담바라 -
°ô|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우아하고 멋지신 우리들의 우상 바라님!
담에 우리 함 만나 소주라도 한 잔!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바닷가 횟집에서,
라조기 드시고 싶으면 주문하면 되니까요. 걱정마시구요.

우담바라 -
°ô|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한참 외치다가도
담장 허문 독일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지요.
바구미, 좀벌레같은 공산당들은, 줄때만 넙죽 넙죽 잘도 받아 먹으니
라면 한 봉지도 주기 아까운 種들이지요.
바람꽃 - 바람꽃

모나리자

보가 비누를 먹는 거야 마음의 때를 씻고자 함이지
보가 총을 든 까닭이야 폼 잡자고 함이지. 다 알겠는데
이 이슬에 젖어 있으니, 우는 건지 웃는 것인지를 모르겠네

바람꽃 -
바람꽃
옐로우데이 - yellowday@Y


바비 인형처럼 날씬하고 이쁘기에 연약한 줄 알았더니
람세스처람 용맹스럽기도 하여, 데이를 이기겠다고 하네요.
꽃은 피면 쉬이 지지만,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아름다운 여인!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