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바다
섬에는 하얀 그리움이 있다.
과거, 현재, 미래에도
바라 보다 그칠 꿈일지라도 오늘도 꿈을 꾼다.
다가올 파도의 몸부림은 유리알처럼 우리 가슴을 씻어 주리라.
밤에나그네
밤이 새록 새록 깊어 간다.
에너지가 넘치던 태양은 꼬리를 산 속으로 감추고
나는 아직도 잠 못 들고
그리움에 몸을 떨다
네발걸음으로 살금 살금 너를 찾고 있단다.
레인보우
레몬 나무 아래서 맺은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사도 없이 떠난 그대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리어
우정으로, 우정으로 남겨 놓고 . . .
산과바다
산이 거기에 있어 오른다고
과묵한 산은 언제나 말이 없지.
바다가 얼른내게 손 짖을 하네.
다정스런 눈 빛으로 바위섬에 놀러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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