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리
광주리에 담긴 홍시가 그리도 먹고 싶었던지
주렁 주렁 감나무에 달려 있을 땐 따 먹지도 못 하고
리틀 숙녀라 그 감나무가 너무 높아 보였지요. 올라 갈 수 없도록!
이야기
이 참에 한 판 벌일까요.
야단법석! 신 나게 한 판 굿거리라도 하고 나면, 시꽃마을도 한 층 더 번창할 겁니다.
기억에 남을 덕담과 함께, 풍물 한 마당! 옛날부터 정월이면 액막이로 했었지요.
종이피아노
종일을 쫓아 다녀도 못 따라 가겠습니다.
이 번엔 또 모나리지님 방에 계시는군요.
피리 소리 보다 더 빠릅니다.
아주 그냥 발 목이라도 잡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노~ㅎ지는 마십시요. 태평양에 떨어지면 다시는 못 봅니다!
비해피
비가 내립니다. 봄비가요.
해갈이 되어야 청천리님 고추 농사도 시작하죠.
피로도 풀겸 차 한 잔 드시고 하입시더.
원앙
원앙금펼쳐 놓고 님 오시길 기다리다, 사립문 열고 닫고,드나 든지 몇 번인가
앙가슴에 쌓인 정 올올이 풀어 내여, 기나긴 겨울 밤을 사랑가로 새우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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