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행시-설중화초 초록색, 물결과 외다리, 김은희, 미련, 유비님

yellowday 2012. 11. 2. 13:37



설한풍 눈 비 맞아 고개 숙인 저 풀잎아
중 늙은이 소매 자락도 너 같이 늘어졌구나
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 오늘인듯 하더니
초록빛 너의 잎새가 흰 꽃으로 피어 났네

초연한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거라
록의홍상 처려 입고 널 찾아 오리라
색색이 붉은 연지 널 위하여 찍으리라

 

 

물결과 외다리
옐로우데이 -
yellowday@Y


따라 바람 따라 흘러 가는 삶이지만
국은 한 곳에서 우리 모두 만날테지요.
연 얼마나 값진 삶을 살다가 갈 것인가
외골수로 살아 가면 외로움이 배가 되고
정한 마음을 베풀면, 세상에 소금이 되지요
(이)런 삶, 저런 삶도 제 각기 몫이지만요

 

김은희 - 김은희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치 깍두기에 나물 반찬도 님만 있으면 좋아라
수저 은쟁반이 다 무슨 소용있으랴
어진 머릿결 쓰다듬어 줄 햇살 같은 이 있으면 그만이지

 

미련/꽃과 나
0ø yellowday@Y


전생에 너와 난 무슨 사이였기에
떼자고해도 놓질 않네. 날 닮은 그림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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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님 - 유비

옐로우데이 - yellowday@Y


난히 눈에 띄는 닉입니다.
록 우린 서로 잘 알지 못하지만 ,
과 저의 마음만 조금 열면 친구도 될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