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day's blog*

사진 : 삼랑진에서 사신 분 초가집 이야기 둘 yellowday 2013/12/18 13:26 콩깍지 한 움큼 겨우겨우 불 지피고 아랫목 자리끼는 제풀에 얼어 갈 때 차가운 열두 손바닥이 구들장을 데운다 콩깍지 : 콩을 털어낸 뒤 남은 껍질. 자리끼 : 자다가 목이 마르면 마시려고 머리맡에 놓아두는 물 감상 : 모..

울 아이집에 있는 컴이 치매가 걸렸나 보다. 그동안 팽팽 날으며 이집저집 방문도 잘 하였건만 엊그제부턴 아예 친구집도 못찾아 가고 멍청하니 그자리에 앉아 있다. 5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내 말을 잘 따르더니만 아마도 초로기 치매가 찾아 온것 같다. 겨우 우리 집안에서만 빙빙 도는 ..

초가집 이야기 하나 / yellowday 안방에서 나눈 얘기 건넌방에 들릴까봐 노심초사 맘 졸이다 귀먹은 바람벽

IMF가 낳은 F(fish)다. 물만 먹고는 살 수 없어 거리로 나섰다.

임이조님 한량무 하늘 하늘 도포자락 겹겹이 입은 퀘자 바지 저고리 받쳐 입고 버선 대님 곱게 치고 빨간술, 파란술로 가슴 저며 매고나서 얌전히 동여 맨 망건 그 위에 갓을 쓰니 임백호가 환생한듯 영락 없는 한량이로고 이기동의 합죽선에 흥선군이 난을 치고 임이조가 춤을 추니 이 ..

여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대연 조각공원입니다. 간식으로 가져간 카스테라를 주었더니 마구마구 달려 옵니다. ㅎ 거위들이 몰려와 친구하자길래~~에라 내려가자! 한참을 놀았지요. 이건 거위들의 응가야~~~~~더러워! 겁없이 같이 놀자한다. 손까지 쪼을려고 덤비는 바람에... 얘들은 연..

광안대교가 정면으로 보이지요. 저기 겹쳐 보이는 먼산이 신선대, 앞쪽이 이기대입니다. 지구가 둥근게 증명이 되네요. ㅎㅎ 철지난 광안리 해변. 정면으로 아득히 보이는 높은 건물들이 해운대 명물 초고층 아파트입니다. '아젤리아'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앞. 그 화려했던 벚꽃길을 지..

갈매기 알 갈매기의 비상 독도의 西島 숫돌바위 지금은 아쉽게도 상단부분이 무너진 독도 숫돌바위. 독도의 우체통 - 제발 일본이 한국땅이라고 인정하는 소식이 저기에... '독도는 한국령이다!' 라고 등댓불이 밝혀주네요. 이건 누가 봐도 코끼리 바위 '갯까치 수영'이란 꽃이예요. 독도 ..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된 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해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13'10/26일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펼쳐졌다. 이날 부산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밤하늘에서 '부산멀티불꽃쇼'가 펼쳐지며 광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축제만의 자랑거리인 나이아가라 불..

고추잎 토란대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맛은 그저그만입니다. 막걸리로 담근 식초만 주었대요. 벌레는 손으로 잡아주었구요. 정성이 대단히 많이 들어간 채소라 아껴 먹고 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