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30 14:17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성폭행 장면을 재연하는 식의
게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는 물론 싱가포르 교육 당국이 나서 진상 조사에 나섰다.
싱가포르 방송인 채널 뉴스아시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29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활동을 전면 중지시키고 학생들의
싱가포르 방송인 채널 뉴스아시아는 싱가포르국립대가 29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활동을 전면 중지시키고 학생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학교 측은 새 학기를 앞두고 최근 학과 및 학부별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 간 도를 넘는 행위를 잇달아 확인했다.
일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남녀 신입생에게 게임 벌칙으로 성폭행 장면을 재현하게 했고, "누구의 체액을 마시겠느냐?"
학교 측은 새 학기를 앞두고 최근 학과 및 학부별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 간 도를 넘는 행위를 잇달아 확인했다.
일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남녀 신입생에게 게임 벌칙으로 성폭행 장면을 재현하게 했고, "누구의 체액을 마시겠느냐?"
등의 성적인 질문도 서슴지 않았다. 또 신입생을 물속에 강제로 집어넣고, 신입생의 상의를 벗긴 채 모래밭에 구르게 하기도 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 교무처 소속 탄 엥 쳬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한 학생 지도부들에게 엄격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며
앞으로 예정된 오리엔테이션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교육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성적인 행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옹 예 궁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대행은
싱가포르 교육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성적인 행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옹 예 궁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대행은
"강간장면을 재현하는 행위는 성폭력 피해자를 폄하하는 동시에 여학생들을 희롱
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학생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대학교육의 목적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국립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대학으로
싱가포르국립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대학으로
선정됐다.또 NUS는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HE) 매거진이 시행한 평가에서도 아시아 1위 대학으로 뽑혔다 조닷
'告發 !! 합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세 여아 8차례 성폭행한 美 전직 시장 "아이가 먼저 유혹했다" (0) | 2016.09.20 |
---|---|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연세대서도 단톡방 성희롱 (0) | 2016.09.02 |
"동기 '먹어라'"… 서울대에서도 단체 카톡방 성희롱 파문 (0) | 2016.07.11 |
오전 10시… 그녀들의 은밀한 '브런치 호빠' (0) | 2016.06.18 |
"예쁜 새내기 술 먹이고…"고려대 남학생 단톡방에서 성희롱 의혹 제기…"몰카 성공" (0) | 2016.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