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래야만 했을까요?
아무리 온라인상의 세상이지만
오랜 시간을 '베프'로 지내온
그동안의 글정을 생각해서라도...
크라크 케이블이면 어떻고
콰지모도면 어때요
서로의 생각과 느낌으로 맺어진 블로거 사이인데
물론 현실과 연계를 시킬 수도 있겠지만
이건 가상의 세계일뿐
아무런 결과도 얻을 수 없는 사이버 세상이 아닌가
그런대로 저런대로 이어 가다가
어느날 지면에서 사라지면 그만인데
억지로 斷交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서로의 의견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동안의 공든탑을 무너뜨린단 말인가
온갖 名言, 名句는 모아 놓기만 하면 뭐하나
부족한 이웃에게 실천하며 지내야지
그동안 좋은 친구라 생각하고
부지런히 왕래하며
댓글로 우정을 나누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절교를 선언하니
나자신을 돌아 볼 여유도 없이
憤한 이 기분은 어찌 감당하란 말인가
별다른 감정없이 오랜 시간을 같이 해 준 절친이라
건강이 있는한 오랜 블친으로 남으리라 생각했었지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
이젠 그동안의 관심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은데도
그런 기회마저 주지 않으니
서운한 마음 그지 없네
신달자님의 시처럼
시퍼런 칼날에 독까지 바르고
칼로 무우 자르듯
단칼에 베일줄은...
이 황당함을 어찌 하라고...
오늘의 일기 / 16'7/23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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