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버드!
아마도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것 같다.
그동안에 너무 예의없이 굴었던것 미안하고...
나의 관심이 네겐 간섭이었던것 같네
이쯤에서 나의 주책을 거두어야 할것 같아.
옐로우 버드!
너의 모습에서 나의 쓸쓸함을 읽는다.
그동안 나의 새장에 너를 가두려 했던 옹졸함을 용서해라
이제 훨훨 날아 저 무지개빛 세상으로 맘껏 비상하려므나!
투명한 파란 날개를 달고 하늘높이 날아
내 눈에 보이지않게 가려진 바람으로 살아가렴!
어쩌다 손등에 스치는 바람 있어 내 머리카락 건들이면
너인줄 알고 반가히 맞을께
오랜 시간을 너는 내곁을 나는 네곁을 지켜 왔지만
이젠 너의 날개가 밖으로 향하고 있어 아니 보낼 수가 없구나
차마 붙잡지 못하는 회한의 날개여!
차마 붙잡지 못하는 미련의 날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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