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산행'을 보고...
오늘은 부산 날씨가 최고 32도까지 오른다기에
피서도 할겸 영화'부산행'을 보러 갔다.
그냥 제목에 부산이 들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리고 이번 부산에 퍼진 유언비어와도 관련이 있나싶어 궁금하기도 하고...
상영 며칠만에 수백만 관객이 들었다기에 뭐가 있으리라 기대도 되고...
영화 줄거리를 쓰고 싶지만 스포일러(사전 유출)이란 죄가 성립?된다기에 자제하고~
더운 여름날을 두어시간 시원하게 식혀 줄 공포, 스릴, 써스펜스, 임기응변,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이기주의의 팽배, 그 와중에도 이 험한 세상을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나이,
극단의 잔인한 배신자의 말로... 등등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인가를 정신적으로 시사해 준 영화이다.
납량특집이라해도 좋고~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했을 때 살아 남은 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얼마나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 나가야할 것인가도 가르쳐 준다.
상영시간 내내 조성된 공포 분위기가 나도 모르게 괴성을 지르게 만들었으니
피서는 확실히 한것 같다.
그리고 부산행 열차는 대구에서 멈췄으며
최후의 안전지대인 부산까진 오지 못하고...
그러고 보니 한국전쟁도 최후전선 대구 다부동에서 끝이 났는데...
부산은 여러모로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피란처요,
살기좋은 부산입니다. 감사합니다!
16'7/30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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