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편지
낙엽이 진다고
가을비가 온다고
첫눈이 내린다고
네가 보고싶다고
주소도 모르고
만난적도 없으면서
그저 그리워서
편지를 쓴다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몸은 아프지 않은지
궁금해서 편지를 쓴다
그리고,
가끔은
나를 생각하는지도...
15'12/12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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