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29 14:55 | 수정 : 2015.10.29 17:43
울산 태화강에 나룻배가 돌아왔다. 남산호로 이름 붙여진 태화강 나룻배는 지난 8월 10일 첫 운항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뿐만 아니라 나룻배가 있는 태화강 나루터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태화강 나룻배와 그 주변을 사진으로 담았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0.jpg)
줄을 잡아당기며 배를 운항한다. 나룻배 위에서 뱃사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jpg)
나룻배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티켓의 가격은 편도, 왕복 상관없이 1천원이다. 또한,
나룻배의 출발시각은 매시 정각과 30분 두 차례씩 운행한다. 오후 12시부터 1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식사시간이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2.jpg)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3.jpg)
매표소 바로 옆에는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배에 탑승하게 되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선착장 옆에는 모형 나룻배가 있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4.jpg)
나룻배의 운행시간은 5분이다. 또한, 옛날 나룻배는 직접 노를 저어가며 배를 움직였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줄을 이용해 운행하고 있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5.jpg)
나룻배 위에서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강변에 세워진 전망대와 십리대숲이 물에 비춰
분위기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6.jpg)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7.jpg)
배를 타고 태화강을 건너면 십리대숲이 있다. 이곳에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신분증을 제시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를 대여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시간 까지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8.jpg)
십리대숲에 왔다면 대나무를 보며 휴식을 취해보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십리대숲이라는
명칭은 강변을 따라 10리에 걸쳐 대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9.jpg)
십리대숲을 다 구경했다면 나루터가 있는 산책로를 걸어보자. 산책로 옆으로는 억새풀들이 자라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0.jpg)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1.jpg)
돌아가는 나룻배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자. 해 질 녘 태화강에 비친 전망대와 산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떠오르게 한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2.jpg)
태화강 나룻배를 다 구경했으면 전망대로 향해보자. 태화강 전망대에 들어가게 되면 한쪽 벽면에 태화강을 소개하고 있는
게시물을 볼 수 있다. 태화강은 울산을 가로지르는 강이며 상, 하류 모두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3.jpg)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4.jpg)
전망대에 오르면 태화강 일대와 십리대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의 모습은
십리대숲과 주변 건물들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5.jpg)
태화강 전망대 3층에는 카페가 있다. 이곳의 특징은 카페 내부가 회전한다는 것이다. 천천히 회전하는 카페 안에서
태화강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껴보자. 커피의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5천원이다.
![[포토] 배타고 즐기는 울산의 풍경, '태화강 나룻배'](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10/29/2015102901904_16.jpg)
태화강 전망대의 입구에는 무료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 태화강 나룻배와 전망대를 오는 관광객들은
참고할 것. 울산의 향수를 느끼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번 주말 태화강 나룻배를 타보는 건 어떨까.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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