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다음 날, 속을 풀기 위해 해장국을 찾는 사람이 많다. 다양한 해장국이 있지만, 뜨끈한 황태국만큼
속 풀기 좋은 음식은 드물다. 황태국은 왜 숙취 해소에 좋을까? 황태의 효능과 황태국 끓이는 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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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국 사진/사진=헬스조선 DB
겨울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놓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말리면 황태가 된다. 황태의 효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숙취 해소에 좋다는 점이다. 황태에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숙취 해소와 해독 효과가 있는 것이다.
또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지방,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황태국 끓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황태는 머리, 지느러미, 껍질을 제거하고 머리 부분은 따로 육수를 만드는 데 쓴다.
물에 황태 머리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며, 물이 끓어오르면 체에 걸러 육수를 모아 둔다.
무는 채 썰고 풋고추, 홍고추, 마늘, 대파도 먹기 좋게 썬다.
황태는 물에 담가 불린 후 잘게 뜯고 물기를 짠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황태를 넣어 볶는다.
만들어 둔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무를 넣고 끓인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마늘, 고추, 대파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조금 더 끓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