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던 <삼시세끼>가 끝났다. 하지만 블로그에선 아직도 차줌마의 레시피 따라잡기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요리 고수 김영빈과 요리 조금 하는 에디터가 차줌마 레시피를 따라 해보았다. 후기는? 차승원 씨, 당신을 요리 천재로 인정합니다.
매콤한 제육볶음
기본 재료 돼지고기 앞다릿살 800g, 양파 ½개, 대파 1대, 당근 ⅛개 돼지고기 밑간 재료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7 큰술, 물엿 6큰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간 양파 2 큰술씩, 소주 1큰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재료로 밑간해둔다.
2 양파와 대파는 5㎝ 길이로 굵직하게 채 썰고 당근은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달군 팬에 돼지고기를 넣고 반 정도 익게 볶는다.
4 ③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과 준비한 채소를 넣고 돼지고기를 완전히 볶아 낸다.
“제육볶음으로 아주 유명한 신사동 기사식당 레시피야. 내가 직접 가서 물어봤어.
진짜 제육볶음 잘하는 집은 고추장을 쓰지 않아. 질척해지거든.”
김영빈 채소에 비해 간이 늦게 배는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 것은 요리 좀 할 줄 아는 차승원 씨의 비법. 고기를 먼저 익힌 뒤
채소를 볶아 채소의 아삭함을 살린 것은 요리 고수들만 아는 비법인데… 차줌마, 평소 요리 좀 하시는 분이 분명해요.
강부연 고추장 베이스 제육볶음에 비해 맛이 깔끔하고 매운맛이 강한 것 같아요. 밥반찬으로도 딱 좋지만 술안주로도 딱 좋아요!
김영빈 제육볶음에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텁텁한 맛이 적어 맛은 깔끔한데 식감은 다소 퍽퍽할 수 있어요.
차줌마는 물엿을 넣어 식감은 부드럽게 하고 윤기는 더했죠. 정말 센스쟁이예요
별미네!
어묵탕
기본 재료 생선살 3컵, 홍합살 1컵, 당근 ¼개, 양파 ½개, 대파 ½대, 홍고추·달걀 1개씩, 밀가루 2~3큰술, 다진 마늘·국간장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멸치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5마리, 도톰하게 썬 무 ¼쪽, 다시마 10×10㎝ 1장, 물 6컵
만드는 법
1 냄비에 분량의 멸치육수 재료를 넣고 강불로 팔팔 끓인다.
2 무가 투명해지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한소끔 끓여 멸치육수를 완성한다.
3 생선은 뼈와 살을 분리한 뒤 껍질까지 제거한다. 생선살을 원하는 식감에 맞춰 잘게 다지는데, 생선을 보충하기 위해
홍합살을 다져 넣는다.
4 당근, 양파, 대파, 홍고추는 잘게 다져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간한다.
5 ④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춘 뒤 다진 생선살과 홍합살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반죽한다.
6 ⑤의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160℃로 예열한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겨 기름기를 뺀다.
7 ②의 멸치육수에 ⑤의 어묵을 넣고 어묵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낸다.
“생선 없음 홍합이라도 잔뜩 다져 넣어. 바삭한 겉에 부드러운 속살. 핫바로 먹어도 맛나.” w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