貴寶物 味飮食

봄날의 건강주스

yellowday 2015. 4. 21. 16:47

 : 2015.04.21 08:00

만물이 소생하는 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봄의 채소와 과일에는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가득하다. 그 영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건강 & 푸드 셀럽 6인이 추천하는 TPO별 여섯 가지 주스 레시피.

	봄날의 건강주스

 

	봄날의 건강주스

1.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한 웰에이징 뷰티 주스

“비트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 중에서도 비타민 A·C, 엽산, 섬유질, 망간 등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요. 비트의 산화 방지 성분이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를 재생시켜주죠.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A는 눈 건강에도 좋지만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주스만 잘 마셔도 충분히 젊어질 수 있답니다.” - 경미니(에너지키친 셰프)

기본 재료 비트 ½개(달걀 크기 정도), 당근 2개, 사과·자몽 1개씩, 레몬 ½개, 생강 손톱 크기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는다.
2 비트, 당근, 사과는 깍둑썰기 하고 자몽과 레몬은 즙을 낸다.
3 손질한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간다.

	봄날의 건강주스

2. 몸에 생기를 넣어주는 비타민 주스

“오이는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한 채소예요. 강한 알칼리성 채소이기 때문에 산성화된 몸을 중화해주고 몸의 열도 내려준답니다. 오이를 갈면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는데 레몬이 그 비린내를 잡아줘요.” - 문인영(요리연구가)

기본 재료 오이·레몬 4개씩, 물 약간

만드는 법
1 오이는 깍둑썰기 하고, 레몬은 깨끗이 씻어 즙을 낸다.
2 즙을 내고 난 레몬 껍질을 필러로 벗긴다.
3 오이와 레몬즙, 레몬 껍질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물은 가감한다).

	봄날의 건강주스

3.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을 위한 부기 제거 주스

“구연산이 풍부한 레몬은 피로 회복에 좋고,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죠. 바나나는 칼륨 펌프라고 불릴 만큼 칼륨이 풍부해 몸에 쌓인 나트륨과 염분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짜게 드셨거나 몸이 부었을 때 부종을 빼는 데는 이만한 채소와 과일이 없답니다.” - 김선우(미스 월드 유니버시티 전속 트레이너)

기본 재료 레몬·바나나 2개씩, 양배추 ¼통, 물 약간

만드는 법
1 레몬은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한다.
2 바나나와 양배추를 깍둑썰기 한 뒤 씨를 제거한 레몬과 물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간다.

	봄날의 건강주스
	봄날의 건강주스

4. 당뇨에 좋은 우엉대추셰이크

“과일주스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봄 제철 채소인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는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와 배변 활동을 돕고,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대추는 맛도 있고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함께 갈아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 신동진(한의사)

기본 재료 우엉 20g, 말린 대추 5알, 저지방 우유 150㎖

만드는 법
1 우엉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썬다.
2 말린 대추는 깨끗이 씻은 뒤 씨를 제거한다.
3 준비된 재료와 우유를 같이 핸드블렌더나 믹서를 이용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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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소와 춘곤증을 몰아내는 파워 주스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미나리가 좋은 역할을 합니다. 봄철 딸기는 춘곤증 예방에 특히 좋은 과일이죠. 펙틴 성분이 혈당치를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고요. 방울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면역력도 높여준답니다.” - 김은경(한국채소소믈리에협회 회장)

기본 재료 미나리 50g, 귤 1개, 딸기·방울토마토 10개씩

만드는 법
1 미나리는 씻어 물기를 턴 뒤 갈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
2 귤은 껍질을 벗기고, 딸기와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는다.
3 분량의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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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이어트에 좋은 정화 주스

“당근, 양배추, 호박같이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들은 기름에 볶아야 체내에서 흡수율이 높아져요.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단백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한데 콩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죠.” - 왕혜문(한의사)

기본 재료 브로콜리 3송이(작은 것), 마늘 1쪽, 콩 2큰 술가량, 당근 ⅓개, 양파·애호박 ¼개씩, 물 200㎖, 올리브오일 2큰술

만드는 법
1 양파는 채 썰고, 당근과 애호박은 나박 나박하게 썬다.
2 냄비에 마늘, 양파, 당근, 애호박 순서로 기름에 볶다가 노릇해지면 물과 콩을 부은 뒤 끓인다.
3 브로콜리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둔다.
4 ②에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핸드블렌더로 간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