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臥(독와=홀로누워) 구봉 송익필(龜峰 宋翼弼)
<檀紀3867年朝鮮11代中宗29年甲午1534~1599檀紀3932年朝鮮14代宣祖32年己亥>
芳草如煙對鹿眠(방초여연대록면) 방초가 푸른데서 사슴 대해 잠을자니
落花流水夕陽邊(낙화유수석양변) 꽃지고 물흐르는 석양 무렵이었네
無爲更覺爲眞樂(무위경각위진락) 무위가 진락임을 더욱 깨달겠으니
誰信閑中別有天(수신한중별유천) 한가로운 가운데 별천지가 있는걸 누가 믿으랴
방초는 연기와 같아 녹야원에서 잠을자고
떨어진 꽃 흐르는 물은 저녁해를 감도네
무위가 진실로 즐거움임을 깨달으나
한가로운 가운데 별천지가 있다는걸 누가 믿으랴 ....yellowday
'옛글古詩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花慾開時 方有色 (화욕개시 방유색) 水成潭處 却無聲 (수성담처 각무성) (0) | 2014.12.31 |
---|---|
客中 / 龜峰 宋翼弼(구봉 송익필1534~1599) (0) | 2014.12.27 |
蝸牛角上 爭何事(와우각상 쟁하사) : 對酒 (대주) 백낙천(白樂天) (0) | 2014.12.24 |
화계(畵鷄) / 唐寅 (0) | 2014.12.17 |
영아 (詠鵝) / 駱賓王 (唐) 640-684 (0) | 201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