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잔재 - 수학여행 폐지청원 "아이들 못 지킬 바에 차라리 없애자"

 

'수학여행 폐지청원'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교육청이 '수학여행 전면 보류'를 결정한데에 대해 일각에서는 '폐지 청원'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17일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올해 1학기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진도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에선 수학여행을 폐지해야한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시켜 달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와 1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2만 5,342명의 네티즌이 찬성 서명을 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