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1.20 08:16
▲ 호주 맥쿼리 대학교의 고대문화연구센터가 공개해 미국 NBC 뉴스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미지다.
여자는 사제였으면 이름이 메레티테스였다. 남자는 파라오의 궁전에서 공연했던 가수 카하이. 둘은 4400년 전 이집트에 살았던 부부다.
이 부부와 자녀들과 - 아마도 손자들까지 - 카이로 인근 사카라에 있는 한 무덤에 묻혔고,
그 무덤에서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부조 유물이 발견되었다.
4400년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은 ‘살갑게’ 묘사되었다. 서로 눈을 바로 보며 마음을 나눈다. 여자의 손이 남자 어깨에 올려졌다.
이렇게 남녀가 친근감을 표현하는 유물은 피라미드 시대 이집트에서 아주 드물며 동종 유물이 소수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한다.
맥쿼리 대학교의 연구원 미럴 라쉬엔은 “나는 이 이미지가 대단히 특별한 친밀함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고 언론에 말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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