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文史 展示室

이 그림, 414억

yellowday 2013. 5. 17. 06:34

히터, 가장 '비싼' 생존 작가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1968작 '대성당 광장,밀라노'

"3712만5000달러!"(약 414억5000여만원).

14일 열린 미국 뉴욕 소더비 현대미술 이브닝 옥션. 이날 경매 진행을 맡은 소더비 현대미술 부문장 토비어스 마이어가 경매 망치를 내려쳤다.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Reichter·81)가 1968년작 '대성당 광장, 밀라노'(Domplatz, Mailand ·그림)로 기왕에 자신이 갖고 있던 '생존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밀라노 대성당 광장을 찍은 사진에 리터치한 그림으로 수수료 등은 미포함된 가격이다.

그의 1994년작 유화 '추상화(Abstraktes Bild) 809-4'는 지난해 10월 런던 소더비 현대미술 이브닝 옥션에서 2132만1250파운드

(약 380억3753만원, 수수료 포함)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세웠었다.                          이태훈 기자